
(포탈뉴스통신) 대구광역시는 세계인권선언(1948년 12월 10일) 77주년을 맞아 12월 3일부터 10일까지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와 함께 대구시 전역에서 ‘2025 대구인권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인권주간 첫 행사로, 12월 3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통일 북콘서트’가 열린다.
대구시와 대구하나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이효주 아코디언 연주가, 박성진 소해금 연주가 등 북한 출신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이색 공연이 펼쳐지며, 설송아 작가와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는 북한의 문화와 사회적 현실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6일에는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인권버스킹’이 펼쳐진다.
포프(밴드), 명도(마임), 한국파릇하우스(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인권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인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9일에는 대구시민인권증진단이 참여하는 ‘인권 산책’이 진행된다.
2.28민주운동 기념회관 등 중·남구 일대에서 인권 현장을 따라 걸으며 인권의 가치를 체험하고, 산책 마지막에는 여성 장애인의 자립을 다룬 연극 ‘괜찬타! 정숙아’를 관람한다.
10일 청년센터 활동그래 상상홀에서는 ‘인권 대 잡담회’가 열린다.
인권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 후, 시민들과 시, 구·군 및 공공기관 인권 담당자들이 함께 토의를 진행해 인권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 인권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12월 3일부터 10일까지 대구도서관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 주관으로 2024년, 2025년 인권공모전 수상작을 전시하며, 7일에는 오오극장에서 인권영화 상영회가 개최된다.
상영회에서는 ‘사람과 고기’를 관람할 수 있으며, 양종현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이번 대구인권주간은 전시회 등 문화관람뿐만 아니라 감독, 공연 예술가들과의 대화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돼 있다”며, “시민들이 인권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