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인천광역시는 11월 28일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시민 중심 복지 실현’분야 2026년 시민과 함께하는 주요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보건복지·여성가족 분야의 핵심 정책과 신규 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인천시는 2026년 보건복지 분야에서‘위기가구 발굴, 취약계층 기본생활 보장 강화’,‘일, 돌봄과 디지털로 연결된 인천형 장애인복지 실현’, ‘외로움 정책 추진 기반 조성’,‘사각지대 없는 양질의 의료서비스지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위기가구 발굴체계 및 취약계층의 기본생활 보장 강화
'인천시 위기가구 발굴 지원조례'제정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자긍심 고취와 운영을 활성화하고 온동네 희망지킴이 사업을 통해 제도 밖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한다. 인천형 생계급여인 디딤돌 안정소득 및 인천형 SOS 긴급복지 기준을 6.51% 인상하여 지원한다.
일, 돌봄과 디지털로 연결된 인천형 장애인 복지 실현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일자리 근무 환경을 개선, 최중증 발달장애인 맞춤형 1:1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장애인복지시설 12개소에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여 장애 특성에 맞는 온라인 교육, 스마트 재활케어, 스마트 여가·직업훈련 등을 지원한다. 또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발급을 신규로 발급하여 장애인등록증의 편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외로움 정책 추진 기반 조성
급증하는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등의 새로운 사회문제에 대응하고자 외로움돌봄국을 신설하여 외로움과 통합돌봄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외로움 대응센터 및 24시간 외로움 상담 전화를 운영하여 외로움·고립감 등에 대한 기초상담 및 정보를 제공하며, 아이 링크 컴퍼니(i link company), 가상회사를 통해 일상생활 회복과 조직문화 경험으로 사회복귀 훈련을 지원하고, ‘외로움 제로(zero), 생명을 온(on)’사업 추진으로 자살 고위험군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어울림 공간 ‘마음지구대’를 운영하여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외로움과 고립을 예방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사각지대 없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지원..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인천
270톤 규모 병원선‘건강옹진호’출항에 따라 운영인력을 15명 구성하고 내과, 치과, 한의과뿐만 아니라 물리치료실, 방사선실, 임상병리실 등을 보강였으며 진료대상 지역을 6개면 17개 도서로 확대 운영한다. 1섬 1주치병원 민관협력 무료진료에 12개 병원이 참여하여 21개 도서지역의 의료 취약 주민들의 건강을 촘촘하게 챙긴다.
감염병 표본감시 지원 항목을 102개로 확대하고, 항생제 내성균 중 하나인 CRE 감소를 위해 참여 의료기관을 15개로 확대 운영하여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대화기반 전문 심리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슐린자동주입기, 연속혈당측정기, 연속혈당측정용 센서의 본인부담금 20% 지원으로 제1형 당뇨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 옹진군 거주 치매고위험군 어르신 대상 치매 스마트 검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규모 지역축제·행사의 식중독 예방 관리 감독 체계를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 진단 컨설팅을 500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스마트 해썹(HACCP) 구축을 신규로 지원하여 체계적인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복지·보건 인프라 확충 … 시민의 접근성 향상과 건강권 보장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 남동구 간석동에 위치한 인천사회복지회관을 26년 중 설계용역에 착수하여 미추홀구 용현·학익 7블럭으로 이전 건립을 추진한다. 생명존중 안심마을은 70개소로 확대 운영하여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한다. 또한, 계양구 갈현동에 건립 중인 인천시 최초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을 2026년 상반기에 준공, 개원할 예정이다.
의료취약지인 강화·옹진·영종의 의료기관 내 응급실 지원으로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모자의료센터 3개소 운영으로 고위험 산모·신생아가 야간까지 24시간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8개소까지 확대하여 365일 소아경증환자에게 의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여성가족분야에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안정과 행복을 보장하는 정책을 강화하여 ‘3대가 행복한 도시 인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1대 건강하고 품격있는 노후
먼저 어르신을 위한 안정적 기반 마련에 집중한다. 노인 일자리를 55,646명까지 확대하고, 유치원 돌봄활동지원·폐의약품 수거 등 지역현안 해결형 일자리를 발굴한다. 또한 노인복지관 확충과 함께 인천형 스마트 경로당을 250개까지 늘려 건강관리, 여가, 디지털 활용이 가능한 생활밀착형 환경을 구축한다. 아울러 2026년 3월 27일부터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하여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
2대 일과 삶이 조화로운 행복도시 인천
여성의 경제활동과 일·생활 균형 지원도 강화한다. 경력단절 등으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에게 직업교육훈련과 함께 취업성공수당을 지급 하는 등 다양한 경력단절 예방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차별없는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성별임금격차 실태조사와 인식개선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 9월 개소 예정인 인천가족센터를 중심으로 가족정책 거점 기능을 확보하고, 일·생활균형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워라밸 문화를 확산한다. 더불어 미혼남녀 만남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결혼서비스 표준가격 제공 등을 통해 결혼 친화 환경을 조성한다.
3대 아이부터 청소년까지. 미래를 키우는 인천
아이와 청소년을 위한 미래성장 지원도 확대한다. 맘편한 산후조리비 등 시 특화사업을 강화하고, ‘아이플러스(i+) 6종 시리즈’를 통해 신혼·출산가구의 초기 정착을 지원한다. 초등 돌봄은 다함께돌봄센터를 66개소로 확대하고, 야간돌봄을 24시까지 연장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한다. 또한 아동수당 지급 대상을 9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자립준비청년 인품 자립주택을 19개소로 확충한다. 청소년 자율동아리 지원, 안전망 강화,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 등을 통해 건강한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
유정복 시장은 “사회구조와 복지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저출생 위기가 심각한 만큼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체감도 높은 보건복지를 실현하고, 3대가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