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서귀포시에서는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자배봉유아숲체험원에서 11월 14일 어린이와 시민이 함께하는 1일 숲가꾸기 체험행사를 열어, 덩굴제거와 가지치기, 비료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숲을 가꾸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귀어린이집, 서귀포초등학교병설유치원 어린이들과 지역 시민 등 60여 명이 참여하여, 푸른 숲이 우리의 삶과 환경을 지키는 소중한 보금자리임을 일깨우고, 어린이들이 직접 나무에 비료를 주고 숲 둘러보기 체험에도 참여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행사는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생태 교육과 숲 보호 활동의 장으로, 참여자들은 건강한 숲을 유지하는 방법과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자배봉유아숲체험원은 서귀포시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에 걸쳐 조성한 자생식물원으로 제주 향토 식물과 지역 생물 다양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학습의 장이다. 2020년부터는 어린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숲에서의 관찰 활동, 탐험, 자연 놀이 프로그램 등을 통해 아이들이 생태와 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이번 숲가꾸기 행사는 자연 교육의 취지와 숲 보호 활동을 동시에 실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숲가꾸기는 단순히 나무를 베거나 제거하는 활동이 아니라, 기존 나무의 가지를 다듬고 가지치기를 통해 통풍을 개선하며 덩굴을 제거하는 등 건강한 숲을 유지하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숲가꾸기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제주도 서귀포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