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청주시의 교통정책을 배우기 위한 해외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케냐 정부 관계자의 방문에 이어 13일에는 일본 홋카이도대학과 일본 데이터서비스 주식회사, 홋카이도 발전 엔지니어링센터, 화성시연구원 관계자 등 4명이 청주시를 찾아 ‘청주콜버스 및 대중교통 정책’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날 벤치마킹은 청주시청 제2임시청사와 오송읍 일대에서 이뤄졌으며, 청주시 대중교통과를 비롯해 청주시정연구원, 청주콜버스 플랫폼 운영사인 ㈜스튜디오갈릴레이, 일본 방문단 등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청주시의 시내버스 운영현황과 농촌지역 교통 개선 노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고, 오후에는 오송읍에서 청주콜버스 시승 및 수요응답형 버스 운영에 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홋카이도는 인구가 삿포로시에 1/3 이상 집중돼있는 반면, 기타 지역들은 일본 내에서도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꼽힌다.
이러한 지역 특성은 도농통합도시인 청주시와 유사한 점이 있어, 청주시가 운영 중인 교통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벤치마킹은 도농통합도시인 청주시가 농촌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시내버스 운영개선 및 수요응답형 교통도입 정책 교류와 지속가능한 도시 교통발전을 위한 국제협력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가 전체 읍·면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청주콜버스의 정식 명칭은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다.
승객이 호출하면 콜버스가 승객이 있는 지점까지 온 후 탑승객을 태워 승객이 원하는 지점까지 이동한다.
교통 소외 지역에도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효율적으로 운영이 가능해 수요자 중심의 교통정책 전환을 위한 방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홋카이도는 청주시와 지역 구조가 비슷해 청주콜버스 운영 경험이 교통 서비스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청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