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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읍 신태인도서관 '작가와의 만남' 성료…이상문학상 손보미 작가 초청

 

(포탈뉴스통신) 현 시대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인 손보미 소설가가 지난 8일 정읍시 신태인도서관을 찾아 정읍 시민들과 깊은 문학적 소통을 나눴다.

 

2022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자인 손 작가는 이날 ‘나를 만든 문장들’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손보미 작가는 2009년 등단 이후 한국일보문학상, 대산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특히 4년 연속 젊은작가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저서로는 최근 출간된 『세이프 시티』(2025)를 비롯해 『사랑의 꿈』(2023), 『사라진 숲의 아이들』(2022) 등 다수가 있다.

 

이날 강연에서 손 작가는 소설가로 글을 쓰게 되기까지 자신에게 영향을 줬던 책, 작가, 그리고 문장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학창 시절 책 속에서 비극이나 죽음에 대해 안다고 인식했던 많은 것들이 실제 나의 경험이 됐을 때, 글과 실제 고통 사이의 간극은 너무나 컸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아픔에 닿아보려는 노력과 실질적인 많은 경험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하고 결국엔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길이었다”며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의 그들만의 행복의 방식을 응원하고 격려해 주길 제안한다”고 전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데 방법을 알지 못했는데, 손보미 작가를 만나 이야기하며 나만의 글쓰기 방식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신태인도서관의 작가님과의 만남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태인도서관 관계자는 “좋은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돋우고 생활 속 책 읽기 문화를 적극 장려해 책 읽는 정읍이 될 수 있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정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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