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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문화와 소통으로 세계를 잇다

올해 글로벌 사물놀이단 창단 & 교보손글씨대회 단체상 수상

 

(포탈뉴스통신)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이주민과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문화를 배우고 지역사회와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문화활동을 추진한 결과 올해 ‘글로벌 사물놀이단(별칭 얼쑤토덕)’창단과 ‘제11회 교보손글씨대회’ 단체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문화 참여를 넘어 다국적 구성원들이 한국문화를 매개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지역사회와 진정한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 전통 타악으로 하나된 ‘글로벌 사물놀이단’=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김해문화도시센터, 다이음센터와 협업해 지난 4월 ‘글로벌 사물놀이단’을 창단했다.

 

중국, 네팔, 미얀마, 베트남 4개국 출신 11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사물놀이단은 전국 최초 다국적 전통 타악단으로, 매주 정기연습을 이어오며 지난 10월 내외국인 함께하는 다어울림축제에서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단장 정태현, 부단장 이정미를 비롯한 내국인 재능기부자들의 참여와 김해문화재단, 인제대 글로컬의 협력이 더해져 한국 전통음악을 통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지원센터 관계자는 “국적과 언어가 다른 단원들이 북과 장단으로 하나 되는 모습에서 문화의 힘을 느꼈다”며 “이주민과 외국인근로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어의 아름다움 ‘교보손글씨대회’ 단체상 수상= 지원센터는 제11회 교보손글씨대회 단체 부문에 참가해 지난 10월 발표에서 단체상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7만 5,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단체 부문에는 1,459개 기관, 총 4만 2,000여 명이 경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지원센터의 한국어 교육생 321명이 참여해 한국어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체험하고 학습 의욕을 높였다.

 

강선희 센터장은 “지난해 개인 부문 으뜸상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근로자들과 한국어와 문화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단체 참여를 했다”며 “수많은 단체 중에서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근로자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문화를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원센터는 글로벌 사물놀이단 창단과 교보손글씨대회 수상은 외국인근로자들이 단순한 근로자가 아닌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상징적 성과라고 보고 앞으로도 한국문화를 세계와 나누고, 다문화 공존의 모범 도시로서 김해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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