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광주 남구는 민선 8기 단체장의 공약 이행 현황을 평가하기 위해 주민배심원단 회의를 연속으로 개최한다.
남구는 30일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공약 실천 상황을 살피고, 열린 행정을 구현하는 차원에서 공약사업에 대한 배심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11월에 민선 8기 주민배심원단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민선 8기 3년 동안 진행한 공약 이행 현황을 검증하기 위한 자리로, 주민 배심원단과 한국매니페스실천본부에서 공약 이행 상황을 직접 평가한다.
현재 배심원으로 활동 중인 주민은 32명으로, 이들은 공약 이행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공개 모집 과정에서 나이와 성별, 동별 인구 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 및 면접을 통과한 뒤 민선 8기 시작점인 지난 2022년 7월부터 활동에 나서고 있다.
남구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총 64개이며, 이 가운데 공약사업 49개를 완료해 공약 이행 완료율은 76.6% 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민배심원단 회의는 오는 11월 5일 첫 일정을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이 과정에서 분임별 토의와 공약사업 담당 부서 관계자를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등 부서별 공약사업 추진 현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또 분임별 토의 과정에서 도출한 평가 의견을 전체 회의에서 공유한 뒤 공약 사업 조정‧평가의 적정 여부를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이밖에 남구는 주민배심원단의 의견 및 권고안을 이행 기간 동안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남구청 공약 홈페이지에 해당 내용 및 개최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배심원제는 공약사업에 대한 주민 목소리 반영 및 약속 이행을 위한 실천 장치이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면서 공약 이행이 마무리될 때까지 변치 않는 신뢰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남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