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보령시는 29일 명문웨딩홀에서 9개 보훈단체의 국가보훈대상자 450여 명을 초청해 ‘제2회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보훈가족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가유공자의 격려와 화합을 위해 식전 공연 및 모범 보훈가족 표창 등이 진행됐다.
특히 6.25참전유공자회 김재태 지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 모두가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을 실시해 광복의 기쁨을 맞이한 그날의 감격을 함께 느꼈다.
또한 9개 보훈단체에서 공적이 우수한 보훈대상자 11명에게 표창패를 수여하여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장 내에는 ‘손도장 태극기’가 전시됐다. 지난 8.15 광복절을 기념해 보훈회관에서 보훈단체 및 재향군인회 회원과 어린이집 원아 50여 명이 함께 만든 작품으로, 아동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나라사랑 정신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를 통해 단순한 행사를 넘어 호국영웅의 헌신이 잊혀지지 않도록 미래세대의 관심을 높이고 감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전몰군경유족회 박갑용 지회장은 “보훈가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자긍심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훈단체 간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보훈가족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 위에 세워졌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세심한 관심으로 시민 모두가 나라사랑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남도 보령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