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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 ‘산청 단계마을의 역사와 인물’ 학술대회 개최

산청 단계마을의 역사적 형성과 인물의 학문적 전통을 조명

 

(포탈뉴스통신)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는 10월 31일 오전 10시 가좌캠퍼스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산청 단계마을의 역사와 인물’이라는 주제로 경남지역 전통선비마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통문화와 향촌 사회의 학문적 연원 연구를 목표로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매년 진행되는 ‘전통선비마을 학술대회’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남명학연구소는 2015년부터 경상남도 전통선비마을 1곳을 선정해, 마을의 역사적 형성 과정과 인물, 학문적 전통을 체계적으로 살피는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이 작업은 단순한 지역사 복원이 아니라, 경남지역에 현전하는 전통선비마을을 집중 조명하고, 우리 사회에 그 가치와 의미를 전하여 후대에 계승할 방안을 탐구하는 종합 인문학 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남명학연구소는 산청 남사마을, 함양 개평마을, 하동 안계마을, 진주 사곡마을, 거창 강동마을, 합천 유전마을, 밀양 퇴로마을 등을 대상으로 선비정신의 형성과 향촌 사회의 도덕적 실천이 어떻게 이어졌는지를 규명해 왔다.

 

이러한 성과는 지역의 생활 문화와 학문 활동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올해는 조선 초기 안동권씨 입향에서부터 근대 전환기 농민항쟁의 첫 발생지로도 유명한 산청 단계마을을 연구 대상지로 정했다.

 

단계마을에 세거한 각 문중의 인물과 학문 계보, 현전하는 고건축의 가치와 공간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조명하여 지역의 인문 자산으로서의 의미를 밝힐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주제 발표 7편으로 구성된다.

 

▲경상국립대학교 오세현 교수는 조선시대 산청 단계마을의 역사적 내력과 장소성을 주제로, 마을이 형성되는 과정과 그 의미를 심도 있게 분석한다.

 

▲경상국립대학교 강정화 교수는 동계(東溪) 권도(權濤)의 삶과 정치적 활동을 통해, 생애 및 시대적 역할, 지식인의 도덕적 실천이 어떻게 구현됐는지를 탐구한다.

 

▲경상국립대학교 이영숙 박사는 학산(鶴山) 박상태(朴尙台)의 삶과 시문학을 중심으로, 지역 선비의 문학적 세계와 정서적 지향을 살펴본다.

 

▲한국국학진흥원 구경아 박사는 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의 《학언(學言)》 연구를 통해, 20대 젊은 날 그가 추구한 학문의 실천성을 분석한다.

 

▲국립경국대학교 이홍식 교수는 해려(海閭) 권상적(權相迪)의 생애와 학문을 주제로, 그의 학문적 전통과 조선 후기 학술사에서의 위상을 조명한다.

 

▲경상국립대학교 김현진 박사는 산청 단계마을의 고건축과 공간 의미를 발표하여, 누정 등의 공간에 투영된 강우 문인의 교유와 한시 작품을 고찰한다.

 

▲부산대학교 김영록 교수는 1892년 농민항쟁과 산청 단계마을의 연구사를 재검토하여, 당시 지역 사회가 보여준 저항과 연대의 역사성을 분석한다.

 

발표 자료는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 누리집)에서 10월 3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강정화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 소장은 “산청 단계마을은 안동권씨, 상산김씨, 순천박씨, 밀양박씨 등 여러 성씨가 함께 세거하며 지역의 정신적·문화적 중심을 형성한 선비의 고장이자 근대 전환기 농민항쟁의 현장으로, 공동체적 연대의 역사를 품고 있다.”라며 “또한 이 마을은 남명학의 사상적 전통과 향촌 문화가 결합된 공간으로, 공동체적 삶과 학문적 실천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밝혔다.

 

강정화 소장은 이어 “이번 학술대회는 단계마을의 형성과 전통, 그리고 인물들의 학문 활동을 종합적으로 탐구함으로써 지역 정체성의 기반을 새롭게 조명하고, 나아가 남명학의 현대적 확장과 함께 경상남도의 지역 인문 자산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국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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