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4일 군산시 중앙초등학교 훈련동에서 무인파괴방수차를 활용한 실건물 파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형‧특수화재 대응체계를 실질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첨단 장비 운용과 전술 절차를 실제 현장 수준으로 재현해 진행했다.
특히 훈련의 전 과정에서 장비 운용, 지휘 통제, 안전 확보 절차를 단계별로 검증하며 실전 대응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훈련 내용은 ▲파괴작업 시 차량의 구조적 안정성과 현장 적응성 검증 ▲최적 부서 위치 및 작업 반경 확인 ▲장비 운용 중 안전성‧효율성 점검 등으로, 실전 대응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군산교육지원청과 군산중앙초등학교의 협조 아래 추진돼, 기관 간 협력과 재난대응 공조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훈련에 투입된 무인파괴방수차는 원격 조종으로 최대 21미터 높이까지 노즐을 전개해 4mm 철판과 160mm 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관통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로, 소방대원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고열‧폭발 위험 현장에서도 외벽이나 천장을 뚫고 내부에 소화용수를 직접 분사할 수 있다.
이 장비는 119특수대응단에 처음 배치된 이후, 전주시 여의동 자동차용품점 화재 현장에 투입돼 빠른 진압과 확산 방지에 기여하는 등 실전에서 이미 효과를 입증했다.
이경승 전북119특수대응단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대응현장에서 필요한 절차를 하나하나 검증한 실질적인 훈련이었다”며 “앞으로도 장비 운용과 현장 대응 역량을 지속 발전시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전북소방은 첨단 장비 도입에 그치지 않고, 실전 중심의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현장을 점검하고 대응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