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완주군이 사립작은도서관을 지역의 생활문화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시니어 맞춤 독서문화프로그램인 ‘작은도서관에서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즐기기’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이 생활권 내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정서적 힐링과 문화 교류를 경험하도록 기획된 것으로, 도서관 활성화와 세대 간 문화연결을 동시에 추진한 사업이다.
사업은 운곡지구·삼봉지구 등 신도시 공동주택 내 5개 사립작은도서관에서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다.
참여 작은도서관은 ▲완주모아미래도센트럴시티1차 ▲완주푸르지오더퍼스트 ▲완주중흥S-클래스에듀파크 ▲완주삼봉LH아파트 ‘너나들이작은도서관’ ▲완주삼봉3LH아파트 ‘글빛마루작은도서관’이다.
그림책 작가와 시인 등 8명의 전문 강사가 참여해 그림책 테라피, 시(詩) 쓰기와 낭송, 책마실 프로그램, 도서관 여행 등 다채로운 체험형 독서활동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책을 매개로 한 정서적 치유와 문화적 활력을 얻고,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등록이 미비하거나 운영이 위축된 사립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해, 작은도서관의 문화 거점 역할 강화와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참여 어르신들은 “생활권 내 가까운 작은도서관에서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어 좋았고, 그림책과 시를 통해 잊고 있던 감성을 되찾았다”며 “앞으로도 가까운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은희 도서관사업소장은 “시니어 맞춤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사립작은도서관의 지속적 운영기반을 다지고, 어르신들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생활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문화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완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