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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진군 폼生폼士 강진향교 지역민과 함께 다산살롱’ 2회차 성료

인문학 강의 통해 다산 정약용, 함동정월 선생 재조명 차담 등 진행

 

(포탈뉴스통신) 강진문화원은 지난 9일 ‘다산살롱’ 2회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월 13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다산살롱’은 지역 주민과 유림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진향교 명륜당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명사, 출향 인사를 초청해 차담을 하며 인문학 강의 및 토론을 진행, 강진의 실용적 변화에 대해 토의하는 이야기 자리다.

 

먼저 강진문화원 강경애 총괄기획팀장이 ‘문화유산의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라는 목적을 가지고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보존에서 활용’이라는 인식 전환을 통해 향교가 지닌 고유한 가치를 배우고 이어가면서 강진향교가 현대와 전통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프로그램은 안종희 강진향교 전교를 초빙해 ‘다산과 강진의 인연’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있었다. 강의에서는 몇백 년 전 실용주의 철학으로 황상 등 제자를 키워낸 다산 선생의 강진제자 교육방식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해 계승하자는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춤추는 가얏고, 동정월에서 금덕으로’를 주제로 김규식 전 문화원장의 강의가 진행됐다.

 

병영 출신 함동정월 국악인은 서울 대방동 여성사전시관에 각 영역에서 큰 업적을 이룬 여성 선구자 15인 중 한 명으로 전시, 소개돼 있다.

 

지난한 삶 속에서도 가야금병창에 진심이었던 무형문화유산 함금덕, 이분을 어떤 관점에서 볼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산살롱 프로그램에는 ’스트레스 아웃, 편안한 수면을 위한 향기‘라는 주제로 한약재의 효능을 알아보고 다섯 가지 한약재를 넣은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이영례씨는 “그동안 다산 선생은 알고 있었지만 함동정월 선생에 대해서는 처음 들었다.

 

지역의 예인을 알 수 있어 참 좋았고, 또한 정성 들여 마련한 찻자리는 너무 훌륭하고 감동적이었다”라고 말했다.

 

박종민 강진문화원장은 “원래 향교는 제사와 교육의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은 교육 기능이 사라졌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향교가 가진 고유의 가치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교육 기능을 더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며 “불우한 삶을 이겨내고 명인이 된 함금덕 선생이 널리 알려지고, 참가자들에게 환경을 극복하고 이겨내는 메시지를 주기위해 함동정월을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 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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