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무대예술 분야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추진한 ‘스테이지 헬퍼(Stage Helper)’ 사업을 10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스테이지 헬퍼’는 세종시 내 문화시설을 보유한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세종예술의전당 소속 무대예술 전문인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음향·조명·무대 등 무대 시스템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세종예술의전당의 신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재단 직원들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관내 기관과 협력하여 추진됐다.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재단은 3월, 공모를 통해 참여기관을 모집하고 점검 시급성과 노후화 정도, 규모와 사용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특히, 운영 형태를 고려하여 공공기관 5곳, 교육기관 5곳으로 안배하고, 문화적 취약계층 대상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원도심 문화시설, 특수학교 등 5곳을 포함했다.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점검에서는 기계 구동부의 배튼 와이어 단선, 결선 이상 등 안전과 직결된 문제를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고, 음향 밸런스 조정·조명 포커싱 수정 등 무대 환경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점검 이후에는 기관별 현장 교육과 운영관리 매뉴얼을 제공해 자체 관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점검에 참여한 10개 기관의 만족도 조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달성했다.
한 기관 관계자는 “전문가가 없어 어려움을 겪던 부분을 정확히 짚어주고, 개선책과 운영관리 방안까지 제시해주어 큰 도움이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박영국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이 시민과 무대를 더 가깝게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의 가치를 실현하면서 재단의 고유사업과 사회공헌사업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세종시문화관광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