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음성군은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충북의 디아스포라, 고려인의 귀환’을 주제로 한 ‘2025년 미리 만나는 음성박물관 대학’ 3회차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2022년부터 음성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미리 만나는 음성박물관 대학’은 음성박물관 건립의 공감대 형성과 전시 주제 특화를 위해 대민 강좌 형식으로 진행하며, 지난해 음성박물관 건립과 상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한다.
이번 강좌는 외국인 비율이 높은 음성군의 급격한 인구 변화에 발맞춰, 충북의 이주 다양성과 특징을 소개하고 이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충북대학교 러시아언어문화학과 김태옥 교수를 초빙해 진행됐다.
김태옥 교수는 러시아 문화와 문학을 전공하고 한국 거주 러시아권 이주민에 관해 연구하며 2024년에는 ‘충북지역 외국인 이주·정착의 과제와 전망(충북학연구소)’ 논문을 발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러시아권 고려인들의 청주시 귀환 사례를 통해 음성군에서 대비할 내용과 정책적 적용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이 외에도 강의 후 토론을 통해 또 다른 상생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한편 1~3회차 강좌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2025년 미리 만나는 음성박물관 대학’은 △4회차 10월 17일, ‘처음 만나는 고대 이집트 문명’(한국이집트학연구소 곽민수) △5회차 10월 17일, ‘고구려를 만나는 곳, 음성에서 유라시아까지’(경희대학교 강인욱) 음성생활문화센터(음성읍 설성공원길 10-7)에서 개최되며, 사전 신청과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음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