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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은평구립도서관, ‘2025 지혜학교’ 운영

생물학과 철학의 융합으로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인문학 강연 개최

 

(포탈뉴스통신) 서울 은평구는 은평구립도서관이 오는 8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생명과 존재의 본질을 깊이 탐구하는 심화 인문학 프로그램인 ‘생명에서 존재로, 생물학과 철학이 만나는 인간 사유: 생명의 연결고리, 인문의 눈으로 보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2025 지혜학교’ 사업으로 마련됐다.

 

은평구립도서관이 그린리모델링 공사 추진으로 휴관함에 따라, ‘2025 지혜학교’는 구립상림도서관 생태교육실로 장소를 옮겨 운영한다. 첫 강의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강의는 연세대학교 김응빈 교수가 진행한다. 김 교수는 다년간의 방송과 강연, 저술을 통해 생명체의 신비를 과학과 인문학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조명해 온 생물학자이자 인문학 강연가로 잘 알려져 있다.

 

강연은 생물학, 생태학, 기술 인문학을 융합해 식물, 동물, 바이러스, 미생물 등 다양한 생명체의 감각과 생존 전략을 철학적으로 해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나는 어떤 존재로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 노화, 정체성, 생명윤리, 기술 변화 속 인간 소외 등 중장년층이 직면한 현실적 고민을 함께 탐색한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삶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인문학적 삶의 태도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연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후속 독서 모임과 연계해 철학 독서와 생명 인문 모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서관이 지역 주민의 삶을 지지하는 인문 공동체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은평구립도서관 문화홍보팀(02-385-1671, 내선 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은평구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지혜학교는 인간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다양한 생명체의 시각으로 우리 삶을 돌아보게 하는 새로운 인문학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주민들이 인문학을 보다 가까이 접하고 삶의 근본적인 물음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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