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5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여수소방서, 골목길 소화기함으로 화재 막아… 주민의 신속한 초기 대응 빛 발하다

좁은 골목길에서 발생한 화재, 주민과 소화기함의 협력으로 대형 피해 예방

 

(포탈뉴스통신) 여수소방서가 설치한 ‘골목길 소화기함’이 여수시 묘동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며 대형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사례는 지역 안전 인프라의 중요성과 주민의 용기 있는 행동이 결합된 모범적인 화재 대응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월 2일 오후 6시 6분경, 여수시 묘동의 한 주택에서 거주민이 쓰레기를 소각하던 중 불씨가 주택 처마로 옮겨 붙는 화재가 발생했다.

 

초기에는 주택용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이때 인근 주민 김○○ 씨(남, 1959년생)가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마을에 설치된 골목길 소화기함에서 소화기를 꺼내 신속히 진화 활동에 나섰다.

 

김 씨의 침착하고 빠른 대응 덕분에 화재는 초기에 진압됐으며, 주택 전소와 같은 대형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소방서 소방대는 현장 확인 결과, 해당 지역은 좁은 골목길로 인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이었다며, 초기 진화 실패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골목길 소화기함은 화재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설치된 안전 인프라로, 이번 사례는 그 효과를 입증한 화재 피해 저감 대표 사례”라며 “주민의 용기 있는 행동과 협력이 없었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골목길 소화기함이 설치되어 있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며 “마을의 안전을 위해 이러한 장비를 설치해준 여수소방서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여수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골목길 소화기함 설치 확대와 함께 주민 대상 화재 초기 대응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승호 서장은 “주민 스스로 마을을 지킬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안전 인프라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지역사회와 공공기관 간 협력이 어떻게 실질적인 안전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로 평가된다.

 

앞으로도 여수소방서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 문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여수소방서]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김민석 국무총리 "한미 관세협상 의미있는 결과…농축산업 중요한 이익 지켜" (포탈뉴스통신) 김민석 국무총리는 5일 "지난주에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됐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고, 우리 농축산업의 중요한 이익도 지켜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총리는 제3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관세 협상이 끝나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국력을 키워야겠다는 말씀이 와닿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내란을 극복하고 세계 선도국가로 거듭나 세계를 주도하기 위해 당당하게 국민을 지키는 나라로 국력을 재차 강조하면서 국무위원들에게 사명감을 가지고 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통령께서 리더십의 큰 방향으로 우리 국가가 가야 할 국가적 의제를 설정하기 시작했다면서 후진적인 산재를 극복하는 나라로 가야 한다는 방향을 제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민주주의가 안전을 지키고 생산성도 지키고 효율에도 답이 되고 경제에도 답이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총리는 "국민의 지혜를 경청하고, 또 늘 상의드리는 가장 출발점이 바로 국무회의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K-국무회의'를 만들어야 되는 숙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K-민주주의가 잘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시금석 내지는 판가름은 국무회의가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