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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100년 전 여류 비행사 권기옥‧박경원, 대구와의 특별한 인연

당시 시대상과 도전정신 등을 살펴보는 자리 마련

 

(포탈뉴스통신)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100년 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비행사의 꿈을 이룬 대구 관련 인물인 권기옥과 박경원을 소개하는 ‘100년 전 여류 비행사 권기옥·박경원, 대구와의 특별한 인연’ 작은전시를 7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1층 대구 근대여행 길잡이방에서 개최한다.

 

‘대구 근대 여행의 시작’ 대구근대역사관은 2023년부터 상설 전시 외에도 근대 대구의 변화와 인물·기록, 사회상 등을 조명하는 기획전시와 교육 문화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시민들과 그 의미를 공유하고 있다.

 

올해는 군위군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추진을 계기로 대구시에 편입된 지 2주년이 되는 해이며, 한국 최초의 여류 비행사 권기옥(權基玉, 1901~1988)이 중국 윈난(雲南)육군항공학교를 졸업하고 비행사가 된 지 100주년이 되고,

 

박경원(朴敬元, 1897~1933)이 가마다(蒲田)일본비행학교 항공과에 입학하여 비행사의 길을 걷기 시작한 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에 주목해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작은전시를 마련했다.

 

전시에서는 나라를 빼앗긴 시기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행사의 길에 도전한 두 여성의 삶에 대해 객관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권기옥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비행사로, ‘공군의 할머니’로 불린다. 그녀는 대구 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정(李相定, 1896~1947)과 혼인해 대구와 인연을 맺었다.

 

‘갈네’라는 이름의 여자아이가 비행사가 되기까지 과정과 독립운동가로서의 삶, 윈난육군항공학교에서 훈련기로 사용한 ‘꼬드롱 G.3’ 등을 소개한다.

 

박경원은 대구 출신 최초 여성 비행사로, 어린 시절 ‘원통’이라 불렸는데, 신명여자학교를 다녔고, 대구자혜의원에서 공부하며 간호사로 근무한 적이 있다.

 

박경원이 비행사가 되는 과정과 추락사 등을 다루었는데, 그녀는 주로 일본에서 활동했고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살았던 여성으로, 친일 논란이 있는 인물이다. 박경원의 생애는 2005년 영화 ‘청연(靑燕)’으로 제작되어 상영됐다.

 

또한 전시에서는 대구 보병 80연대(현 이천동 캠프핸리 자리)에 설치된 군용 비행장과 1937년 새로 설치된 대구비행장(동촌비행장)에 대한 내용도 소개했다.

 

전시자료는 각종 신문자료와 사진, 전국여행 안내지도(1934), 조선교통약도(1938), 비행시보(1937) 등이다.

 

전시는 7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1층 ‘대구 근대여행 길잡이방’에서 개최된다.

 

이 방은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 당시 지점장실로 사용된 공간이다.

 

대구근대역사관 관장을 맡고 있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대구근대역사관은 다양한 관점에서 대구와 우리 역사를 다루고 있는데, 이번에는 식민지시기 여류 비행사를 통해 당시 시대 상황과 꿈·도전 등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무더위에 박물관 피서하면서 대구와 인연이 있는 두 여류 비행사의 삶을 만나보시면 아주 유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공연의 기억, 수집으로 빛나다’ 기증유물 작은전시를 8월 31일까지 1층 명예의 전당 앞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광복 80주년 기념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 특별기획전을 2층 기획전시실에서 9월 7일까지 개최한다.


[뉴스출처 :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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