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대구 중구는 ‘동인동 행정복지센터 설계 공모’에서 ㈜건축사사무소에이디에프건축의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노후화된 기존 청사를 관내 중심지로 확장·이전하여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향후 대단지 아파트 입주로 인한 행정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청사 규모 확충을 목표로 추진됐다.
설계 공모에는 총 14개의 작품이 경쟁했으며, 건축계획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당선작 1점과 입상작 4점을 선정했다.
당선작을 출품한 주식회사 건축사사무소에이디에프건축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되며, 입상한 4개 팀에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당선작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공간 구성의 효율성과 사용성을 고려한 지하 주차장 배치, 공공청사로서의 기능성과 디자인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동인동 행정복지센터는 동인동1가 339-1번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총면적 2,400㎡ 규모로 건립되며, 민원실, 주민자치프로그램실, 느티나무 도서관, 강당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동인동 행정복지센터의 기능과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청사 건립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