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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성군 농업의 미래는 사람입니다.

고성군, 사람 중심 농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

 

(포탈뉴스통신) 고성군은 농업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의 농업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사람’ 중심의 농정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과 활기찬 농촌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8기에 들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청년농업인 △귀농․귀촌 △농업인 교육 등 4대 핵심 농정 전략을 중심으로 농업 활성화와 지역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촌 인력난 해소의 해답이 되다

 

고성군은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2023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본격 도입했다.

 

내국인 중심의 인력공급이 한계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제는 단순한 노동력 보충을 넘어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경제 기반 유지를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4년 기준으로 22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가에 배치됐으며, 이는 2023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500명 이상 도입이 예상되어, 지역 내 농업 인력 구조가 실질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고용과 제도의 정착을 위해 △고용주 준수사항 교육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숙소 안전기준(화재감지기, 소화기, 위생설비 등) △최저임금 이상 보장 △산재 및 농업인 안전 보험(의무) 가입 △근로계약서 작성․이행 △외국인등록 등 법적 절차 준수 등 고용주 이행사항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군은 마약 검사비와 외국인등록비, 산재보험료 등 지원하며 참여 농가의 부담을 낮추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25년 현재 무단이탈 사례없이 안정적으로 제도를 운용하고 있으며,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 청년농업인 육성 본격화

 

농업이 더이상 ‘낡은 산업’이 아니라 스마트 기술과 창업 아이디어가 결합된 미래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귀농과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고성군은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춰 청년농업인의 정착과 성장을 위한 종합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영농정착지원, △취농직불제 지원, △농지 임대료 지원,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청년창업농 맞춤형 지원 등이 있다.

 

2025년 현재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13명, 취농직불제 지원 5명, 후계농업경영인 지원 6명, 농지 임대료 지원 24명, 청년농업인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1개소(19명), 청년창업농 맞춤형 지원 6명을 선정하여 청년농업인들의 안정 정착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 맞춤형 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농촌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귀농·귀촌, 도시민의 새로운 선택지로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사계절 온화한 날씨, 풍부한 일조량을 갖춘 농촌지역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고성군은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귀농․귀촌 유치 전략을 통한 인구유입으로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노력 중이다.

 

우선, 귀농․귀촌인을 준비하는 도시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고성군 귀농․귀촌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배포하고 있으며, 책자에는 고성군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귀농준비부터 정착단계, 교육지원 등 귀농인이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를 함께 수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 서부 버스터미널에 귀농․귀촌 홍보 광고를 게재하고, 서울․부산 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하여 고성군의 귀농․귀촌정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귀농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귀농인의 집 4개소 △귀농귀촌 주말농장 49개소 △귀농인 체험실습포 1개소 △ 경영실습 임대농장 2개소를 함께 운영하며 귀농 초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귀농인의 집에는 4가구 5명이 입주하고 있으며, 귀농귀촌 주말농장은 49개소를 분양 운영중이다.

 

분양자 중 15명이 관외 거주자로 도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귀농․귀촌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관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공룡나라 팜투어’를 진행하여 참여자 전원에게서 ‘매우만족’이라는 평가를 받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고성군은 오는 하반기에도 1박 2일 일정으로 팜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더불어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고 나아가 농촌에 일자리 창출과 경영능력을 갖춘 우수인력을 후계인력으로 육성하고자 올해 △귀농세대지원 4세대 △귀농인 안정정착지원 2명 △귀농․귀촌 창업자금 및 주택구입자금을 10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고성군에는 총 904세대 1,150명이 귀농․귀촌하며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농업인 교육, 사람을 키워 미래농업을 바꾸다.

 

고성군은 기후변화, 인구감소, 디지털 전환 등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핵심 해법으로 보고, 실용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변화된 농정시책 홍보와 농업 신기술 보급을 통한 농업인의 소득 향상을 돕기 위해 매년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5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지난 2월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총 8회에 거쳐 농업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고성군 주요 소득 작물(옥수수, 시금치, 고추 등) 재배 기술,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 교육 및 기본형 공익직불제 의무교육 등을 함께 실시하여 농업인 역량 강화는 물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또한, 2009년부터 운영 중인 농촌대학은 농업인뿐만 아니라 (예비)귀농인을 대상으로 선도농업 인재 양성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까지 380여 명이 졸업했으며, 올해는 24명이 교육에 참여 중이다.

 

교육과정에는 관내 주요 소득작물 재배기술은 물론 농업인이 알아야 할 생활법률과 신용보증교육 등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견학 교육을 병행하여 초보농업인이나 예비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농업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 강사로 관련 분야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실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관내 농업인 등을 초빙하여 실전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이론과 실무의 조화로운 구성으로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25년 하반기에는 영농기초 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 영농 기술교육과 작목별 전문성 향상을 위한 농업기술 전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중심의 미래형 농업 인재 양성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고성군은 농업의 위기를 ‘사람’에서 해답을 찾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통해 현장의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며,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실용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키워가는 고성군의 전략은 단기 대응이 아닌,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향하고 있다.

 

앞으로도 고성군은 ‘농업의 미래는 사람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농촌이 다시 살아나고, 누구나 돌아오고 싶고, 정착하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가며, 농업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농정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고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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