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정선군은 관내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절감과 군민의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사업에 여량면 북실리 경로당 등 7개소가 선정돼 국비 11억 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대상지에는 정선읍 북실경로당, 광하1리 경로당, 반천1리 경로당, 정선경로당, 신동읍 천포리 경로당, 조동4리 경로당, 임계면 두메아리 경로당 등 7개소로 모두 준공 후 10년이 넘은 노후 공공시설들이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내·외벽 단열 보강, 고성능 창호 교체, 고효율 냉난방기 및 환기설비 설치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에 선정된 7개소는 오는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2026년 8월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정선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건축물의 연간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고령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개선을 위해 꾸준히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고한사북보건지소, 신동보건지소, 정선어린이집, 사북어린이집 등 총 16개소에 약 38억 원을 투입해 그린리모델링을 완료했다. 2024년에도 여량면 유천2리 경로당에 총 2억 900만 원을 투입해 단열 및 설비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
군은 앞으로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지속 참여할 계획이며, 주민 정주 여건 향상은 물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형 공공시설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병태 도시과장은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절감과 이용환경 개선은 군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과제”라며 “노후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군민 모두가 쾌적한 공간에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강원도정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