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창원특례시는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원전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창원 원자력 기업협의회 제2차 정기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창원 원자력 기업협의회’는 지난 2024년 2월 출범한 이래 관내 원전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산 · 학 · 연 · 관 네트워크 확립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 등 미래 신시장을 대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작년에는 김한곤 혁신형SMR기술개발사업단장을 초청하여 ‘혁신형SMR 개발현황 및 계획’을 주제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정기회 개최에 앞서, 창원특례시와 한국재료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창원원자력기업협의회는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원 원자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과 성실한 이행을 다짐했다.
협약식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김홍범 창원원자력기업협의회장이 참석했다.
본 회의에서는 그간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에서 원자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해온 네트워크 활동 및 기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민관 협력 성과를 공유했으며, 회원사인 두산에너빌리티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과 관련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체코 신규 원전 본계약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체코원전사업처 김필재 차장과 조달처 김재봉 차장을 초청하여, 체코 원전 수출 공급망 관리 계획과 한수원 유자격업체 등록 절차 등에 대한 실무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창원 원전기업이 글로벌 원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출 이후, 16년 만에 성사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환영한다”며 “시는 대형원전뿐만 아니라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 시장에 있어서도 글로벌 거점 도시로서 주도적 위치를 확고히 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