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남원시는 7월 3일 오전 10시, 산내문화센터에서 ‘춘향愛 톡! 톡! 지역 유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내 우수민박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민박업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농어촌민박 운영자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민박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적 방향을 공유하고자 기획됐으며, 남원시 우수민박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행사는 남원시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시정 주요사항 설명, 열린 대화, 마무리 인사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으며, 전체 일정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진정성 있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최경식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박은 남원 관광의 가장 앞에 서 있는 현장이고, 남원을 찾은 이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얼굴”이라며, “여러분의 손길 하나하나가 남원의 인상으로 남는 만큼, 민박은 이제 단순한 숙박을 넘어 지역 문화를 소개하고 경험하게 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해 민박업의 품질을 높이고,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에서도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더욱 촘촘하게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어촌 민박 간판 통일화 ▲사업자 등록이 없는 민박 운영자의 재난지원금 수령 문제 ▲남원시 민박 통합 홈페이지 개설 및 보조사업 확대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시는 관련 법령을 고려한 제도 개선 검토와 함께, 민박업계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민박 간판 통일화의 경우 일부 업소에서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과 혼동되는 명칭을 사용하는 사례가 있어 관광객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현장의 지적에 따라, 표준 현판 사용 권장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제시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민박업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졌다.
간담회를 마친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민박업과 남원 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민박업계와의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확대하고, 남원만의 매력을 담은 민박 콘텐츠 개발, 서비스 개선, 시설 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박업과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남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