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 청각·언어장애인 복지관 운영방안 연구 중간보고

국내 청각·언어장애인 현황 및 타시도 사례 분석

 

(포탈뉴스통신)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최근 2027년 인천시 최초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개관에 맞춰 진행 중인 ‘인천시 청각·언어장애인 복지관 운영방안 연구’ 중간 보고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중간 보고에서는 국내 청각·언어장애인 복지 현황과 다른 지역에서 운영하는 6개 기관의 사례조사 결과, 나이대별 청각·언어장애인 14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설명했다.

 

연구는 복지관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목적으로 하며 기간은 1월~9월이다.

 

연구 내용을 보면, 전국적으로 청각·언어장애인 관련 단체나 시설은 다른 장애 유형보다 그 수가 적다.

 

인천은 인천농아인협회가 지난 1981년부터 운영 중이고 직접적인 관련 시설은 청각·언어장애인이 거주하는 성동원과 성동학교 두 곳이다.

 

다른 지역에서 운영하는 이용시설 역시 그 수가 많지 않다.

 

대전시 손소리복지관과 대구시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제주도농아복지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청음복지관, 삼성소리샘복지관 등 전국 6개소가 전부다.

 

이 외에 유관 기관으로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난청인교육협회, 한국인공와우사용자협회, 에이유디(aud) 사회적협동조합,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헬렌켈러센터,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 등이 있다.

 

청각·언어장애인들이 이용할만한 시설이 부족한 상황은 인터뷰에서도 나타난다.

 

인터뷰는 노년층과 중장년층 각 5명, 청년층 4명을 대상으로 △지역 내 시설 등 복지환경에 대한 어려움 △인천시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에 기대하는 바 △인천시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 명칭 등을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여자 대부분 버스와 같은 교통수단 이용, 병원이나 은행, 관공서 등 생활 속 필수 상황에서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참여자 14명를 대상으로 불편 정도를 묻는 질의에 4.5점 기준, 병원 약국은 4.14점, 시청·구청·행적복지센터 등 관공서는 4.07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인터뷰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주민센터에 방문해 청각장애인이라서 잘 듣지 못한다고 휴대전화에 문자를 써서 보여줬는데도 마스크를 쓴 채 계속 말로만 설명해서 불편한 상황이 계속 이어졌다. 기분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다른 참여자는 “버스가 갑자기 멈춰서 승객들이 다 내리는 돌발 상황에서는 파악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인터뷰 참여자들은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에서는 한국어 교육, 상담, 경제,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연구는 복지관 명칭에‘인천시립’을 명시해 공공성을 강조할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인 명칭은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연구는 지금까지 진행한 조사분석을 바탕으로 이후 전문가 의견 조사를 진행하고 오는 9월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현재 인천지역 청각·언어장애인 수는 2023년 1월 기준 2만2850명으로 전체 장애인구 14만4574명 중 19.4%에 이른다. 이 중에서 60세 이상 고령 인구는 86.3%로 다수를 차지한다.

 

이웅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실 연구위원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서비스의 핵심은 의사소통에 있으며, 이를 하나의 권리라는 측면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건립될 인천시 청각‧언어장애인복지관은 농인뿐만 아니라 난청인, 인공와우 사용자 등 다양한 청각‧언어장애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인천시]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김동연 지사,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만나 “국제 환경 변화 속 일본과의 협력 중요” (포탈뉴스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미즈시마 코이치(水嶋光一) 주한일본대사와 만나 한일 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기도와 일본 지방정부 간 협력 사업을 비롯해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한일관계가 오랫동안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겪고는 했지만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최근에 한일관계가 아주 좋은 관계로 발전하고 있어서 기쁘고,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일본 수상이 지난번 다자간회의에서 만나서 좋은 관계의 지속과 발전에 대한 물꼬를 텄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에서는 경제와 산업의 중심인 만큼 일본과의 경제 협력을 포함해 인적 교류라든지 투자, 문화 교류 모든 면에서 더 활발한 확대가 있기를 기대하고, 대사님이 큰 역할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제관계가 아주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고,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포함한 여러 가지 국제 경제 환경 변화 속에서 한국과 일본이 협력할 일들이 많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측면에서 새 정부

사회

더보기
해냄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티움교실] ‘가족과 함께하는 팜파티 & 보호자 간담회’ 성료 (포탈뉴스통신) 광명시청소년재단(이사장 박승원) 해냄청소년활동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티움교실]은 지난 7월 1일,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가족과 함께하는 팜파티 & 보호자 간담회’(이하 팜파티)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팜파티 1부에서는 활동사진과 영상, 작품을 함께 관람하며 팜파티 운영 취지와 활동 결과를 가족들과 공유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센터 옥상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 허브, 방울토마토, 가지, 오이 등을 수확하여 맛있는 카나페와 허브 음료를 직접 만들어 가족들에게 대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가족 간 협력과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는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진행됐다. ▲릴레이 초성퀴즈, ▲세대 공감 음악퀴즈, ▲협동 컵 쌓기 게임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참가 가족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티움교실] 주연우 청소년(11세)은 “아빠와 함께 음악 퀴즈를 풀며 더욱 가까워진 기분이었고, 우리가 직접 키운 작물을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팜파티를 열심히 준비한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