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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진군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 수상자 발표

순수한 자유로움으로 꽃피워낸 꿈나무들의 민화 세계

 

(포탈뉴스통신)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슬기)이 지난 5월 진행한 ‘제11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 공모전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열한 번째를 맞는 ‘대한민국민화대전’은 강진군 주최, 한국민화뮤지엄 주관으로 치러지는 연례 민화 공모전이다.

 

우리나라의 전통 예술인 민화를 계승하고 보존함과 동시에 미래의 발전 방향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학생부 공모는 조선민화박물관에서 시작한 국내 최초의 민화 공모전인 ‘전국민화공모전’과 더불어 전국의 민화 꿈나무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양대 등용문이자, 강진군의 뛰어난 문화 저력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행사이기도 하다.

 

이번 공모전에는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등 3개 부문에 전국에서 뛰어난 작품들이 대거 접수됐다.

 

심사에 참여한 강진민화협회 권은근 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학생들이 민화라는 고유한 장르에 대해 보여준 뜨거운 관심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은 민화의 밝은 미래를 엿볼 수 있게 하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공모전이 학생들의 민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중등부 대상에 선정된 작품은 계룡중학교 1학년 유채희 학생의 ‘한반도 시간여행’이다.

 

패러글라이딩 경험을 토대로 시간여행이라는 테마를 담아낸 해당 작품은 독창적인 구도로 자신만의 이야기와 감정을 잘 전달한 개성 넘치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초등 고학년부 대상작인 송원초등학교 5학년 정유찬 학생의 ‘초충도’는 익히 알려진 전통 민화를 아이다운 독특함으로 재해석함으로써 민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수박, 고양이, 쥐 그림에서 학생의 뛰어난 관찰력과 개성 있는 표현력을 엿볼 수 있다.

 

초등 저학년부에서는 안현초등학교 3학년 전희제 학생의 ‘하루가 어두워질 때까지 노는 아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민화의 주요 제재 중 하나인 용을 주제로 한 해당 작품은 전통 민화의 해학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 시도했다는 점에서 극찬을 받았다. 특히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그림 속 아이들의 표정이 보는 이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중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15만 원 상당의 상품, 초등 고학년부와 저학년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10만 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되며, 최우수, 우수,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상격에 따라 상장과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8월 30일 한국민화뮤지엄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예정이다. 같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을 통해 8월 30일부터 12월 28일까지 4개월 동안 우수상 이상 수상작을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대한민국민화대전’은 미래 세대들에게 선조들의 아름다운 전통과 예술혼을 전하는 한편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새로운 시각으로 민화의 미래를 이끌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행사다. 향후 진행될 공모전 일정 및 기타 문의사항은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https://minhwamuseum.com/) 혹은 한국민화뮤지엄(061-433-977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뉴스출처 : 전라남도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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