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충북농아인협회 옥천군지회(회장 이응진)에서 18일 ‘제18회 농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농아인의 날’은 매년 6월 3일로 해방 직후인 1946년 6월에 조선농아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기념하여 제정된 날이다. 숫자 ‘6’은 협회 설립 월을 ‘3’은 귀의 모양을 형상화했으며 이날은 농아인의 자주성과 정체성을 확립하고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충북농아인협회 옥천군지회가 주관하고 옥천군이 후원했으며 황규철 옥천군수를 비롯한 관내 청각·언어 장애인 및 기관 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농아인 결의문 낭독, 기념사, 축사,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 수여, 장학금 전달,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응진 충북농아인협회 옥천군지회 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우리 농아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사회와 소통하며, 더 나은 내일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희망의 자리이다. 비장애인과 평등한 농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하여 의사소통으로 차별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군은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모든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장애인 분들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추진 및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옥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