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충북 영동군과 자매도시인 경기도 오산시가 포도 체험행사와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전달로 두 지역 간의 우의를 재확인했다.
영동군은 14일 학산면 황산리 소재 MBA 포도 과수원에서 오산시민 가족 및 관계자 80여명을 초청해 포도 알솎기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00년 자매결연 이후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온 양 시군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영동 대표 과일인 포도의 생육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영동농업의 우수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심재철 오산시 교류협회장이 영동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상생 의지를 다졌다. 양 도시는 2023년부터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영동군의 집중호우 피해 당시 오산시가 구호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체험 이후에는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내 과일나라테마공원 식물원과 바나나정원 견학, 우산 만들기 체험 등이 진행됐으며, 와인터널 방문을 통해 영동의 관광자원도 소개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영동포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오는 9월 개최되는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도 적극 홍보해 오산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충북도영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