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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남도, 고부가가치 굴 품종개발 추진

민‧산‧연 공동협의체 구성으로 연중 수확 가능한 품종 개발 시작

(포탈뉴스) 경남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인석)는 굴 양식을 기술중심 고부가가치 양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21일 (사)패류인공종자협회, 굴수하식수산업협동조합,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와 민‧산‧연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굴 종자 품종개발에 나서기로 하였다.



고성군 동해면 조선특구로에 위치한 이○○(57세)의 굴 양식장에는 250톤 정도 개체굴이 풍부한 플랑크톤을 먹으며 왕성하게 성장하고 있는 광경이 매우 인상적이다.


본양식장에서 생산된 개체굴은 중국과 홍콩으로 수출되며 국내시장에서도 굴 3배체는 6,800원(4∼7마리/1㎏), 굴 2배체는 4,800원(8∼12미/1㎏)으로 농수산물 직거래 카페에서 판매가 되고 있어 일반적인 덩이굴보다 수익성이 높은 굴로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경남의 개체굴에 적합한 굴 종자 보급은 원활하지 못해 어업인 이○○(57세)는 “최근 경남지역 개체굴 양식에 대한 어업인의 관심은 매우 높으나 굴 3배체 종자는 워낙 가격이 높고,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계획적인 개체굴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며, “지자체 연구소에서 굴 우량품종을 개발하여 어업인에게 공급해 주기를 희망한다.”라고 요청했다.


경남의 개체굴은 2010년 몇몇 굴 양식어업인이 시도하여 2019년 107ha로 전체 경남 굴 양식면적(3,472ha)의 3%를 차지하고 있고 홍콩 및 중국으로 1,321톤(생산액 409만 달러)을 수출하는 새로운 경쟁 상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개체굴 양식은 2008년 서해안을 중심으로 정부 및 지자체에서 수평망식 시설물 과 하나굴 종자 보급 지원으로 활성화 되었고 생산된 하나굴이 고급 레스토랑에서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고부가 수산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다.


하나굴은 남해안의 수하식 양식굴에 비해 패각 손상이 적고 형태가 일정하며, 비만도가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민간업체에서 생산‧공급되는 하나굴 치패는 대다수가 3배체로, 3배체 처리비용과 특허권으로 인해 보급단가가 높은 편이며 또한 3배체 유도 및 양성기술에 따라 수급 안전성이 불안한 실정이다.


민.산.연 공동협의체는 3년간 굴 배수체 유도 기술 안정화 및 품종개량된 굴 양성방법의 체계화 연구를 위해 상호 협력 할 것이며 개체굴 양식에 필요한 굴 인공종자 안정적 수급으로 경남의 개체굴 양식의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다.


경남의 굴 생산량은 연간 3만5,000톤 내외이고, 수출량은 1만 톤 내외로 전국굴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나 알굴로 소비됨에 따라 패각처리‧굴껍질 제거 인력부족‧스치로폼 부자처리‧국내 소비감소 등으로 굴 산업이 위축되고 있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양식방법의 패러다임 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다.


패류양식경쟁력 확보를 위해 경남도는 2030년까지 도내 굴 양식의 30%(1,000 ha)를 개체굴 양식산업으로 전환하여 수출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으로 이에 따른 개체굴 인공종자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석 경남수산자원연구소 소장은 “경남도 패류양식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굴 품종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개발이 완료되면 굴 우량종 보존과 종자보급 시행에 전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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