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노원구, 서울시 최초 학교 청소‧급식 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지원 나서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 내 신청분야 ‘학교 노동자 휴게실 시설개선’ 별도 신설... 리모델링, 샤워실 조성, 에어컨 설치, 바닥공사, 비품교체 등 노동환경 개선 추진

 

(포탈뉴스) 서울 노원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학교 청소‧급식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지역 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교육기관은 총 157개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다. 이 중 개교한 지 30년이 넘은 학교가 전체의 60%가 넘어 노후시설에 대한 개선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구는 2002년 '서울특별시 노원구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이래 매년 지역 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실‧급식실 개/보수, 교육정보화 기기 설치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사업 내 ‘학교노동자 휴게실‧샤워실 설치 지원’ 항목을 신설했다. 구는 약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 청소‧급식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힘써주는 학교 청소‧급식 노동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19개 학교가 신규 휴게실 설치, 노후 휴게실 리모델링, 에어컨, 창문, 테이블 등 오래된 비품‧설비 교체 등을 담은 계획서를 제출했다. 현장실사 및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 의결 결과, 신청한 학교 모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학교별로 최대 2천만 원까지, 총 3억 3천여만 원 교부를 완료했다. 각 학교는 신청한 내역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고, 완료 후 14일 이내 결과 보고 및 사업비 정산을 하게 된다.


한편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오래된 교육특구로, 2007년 국제화교육특구 지정 이후 15년 만인 지난해 ‘미래인재양성 교육특구’로 변경 지정되며 혁신적인 미래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날씨와 상관없이 학생들이 신체활동을 즐기고 AR, VR 등 4차산업 기술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가상현실 스포츠실 보급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연촌초교와 서울상수초교가 선정돼 설치를 앞두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아이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애써주시는 노동자분들의 근로환경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 특별히 신청항목을 신설했다”며 “교육환경 개선에 동참해준 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미래인재 양성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노원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포토이슈

1 / 5

정치

더보기
부산 방문 이재명 대통령 "해수부, 산하기관 등 신속 이전하도록 하겠다" (포탈뉴스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양수산부 이전과 관련 "산하기관들, 관련기업들, 특히 공기업과 공기업 산하기관들, 출자·출연기관들도 최대한 신속하게 이전해 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 부경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미팅 '부산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해수부를 포함한 관련 국가기관들, 가능한 범위에서 신속하게 집행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거기에 더해 행정적인 조치뿐만 아니고 해사법원 문제나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 문제도 최대한 시간을 줄여서 신속하게 해 볼 생각"이라면서 "부산을 중심으로 우리가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발전 전략과 관련, "일극 체제, 집중화 전략, 불균형 성장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것 같다"며 "이제 균형발전은 피할 수 없는 국가 생존전략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부는 국가의 자원 배분이나 정책 결정에서 균형 발전 전략을 국가 생존 전략으로 격상시키고, 지방에 인센티브를 주는 지방을 더 우대하는 전략으로 가야 비로소 약간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제는 국가 정책

사회

더보기
박용철 강화군수, “폭염은 재난”… 산업현장 찾아 폭염 대응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펼쳐 (포탈뉴스통신) 박용철 강화군수가 25일 강화산업단지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현장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예방 캠페인에 직접 나섰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수칙 안내문과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폭염 시 건강관리 요령 및 응급상황 대처 방법을 안내하는 등 실효성 있는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폭염에 취약한 실외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물 ▲바람 ▲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로 구성된 폭염 예방 6대 수칙을 중심으로 안전수칙 실천을 적극 홍보했다. 이날 현장에서 박용철 군수는 “폭염은 이제 단순한 계절 현상이 아닌 재난으로 인식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보냉장구 착용은 현장 근로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필수 대응 수단”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행정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산업현장의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현장 캠페인을 통해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이번 캠페인을 비롯해 무더위쉼터 운영 확대, 취약계층 보호활동 강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