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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전국 자치구 최초 '빌라관리소' 개소…주민 '호응 핫‘

번1동 시범운영 ‘성공’…“깨끗한 골목 쾌적한 거리, 살기 좋은 동네로 탈바꿈해”

 

(포탈뉴스) “이사가지 않기로 했어요…쓰레기가 사라지고 거리가 깨끗해져서!”


서울 강북구가 노후빌라 관리를 위해 전국 자치구 최초로 ‘빌라관리소’를 운영해 화제다. 구는 2개월 시범운영을 마치고 지난 19일 샛강어린이공원에서 빌라관리소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이순희 구청장 인사말, 빌라관리소 운영 결과 발표, 담당매니저 소개, 사무소 오픈식, 관리 빌라 주변 방문 등으로 진행됐고 구의원 및 구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빌라관리소는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구가 직영으로 노후빌라들의 청소·순찰·주차‧공동시설 관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는 이순희 구청장의 주요 공약으로, 구는 민선8기 초기인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 구청장은 개소식에서 “강북구는 고도제한으로 인해 빌라 분포도가 높고 이중 48%가 20년 이상된 노후 빌라다. 관리 부족으로 주차 갈등이 잦고 주변 청소가 안 돼 그 일대가 슬럼화되기 십상”이라며 “그 해결책으로 빌라관리소를 고안,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빌라들은 입주민 무관심과 관리비 부담 등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부재한 경우가 많다. 불법쓰레기 투기와 흡연, 주차 문제는 이웃간의 갈등으로 이어진다.


이에 구는 지난해 말 ‘공동주택 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공동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달간 불편사항 등을 조사한 뒤 활동 방향을 설정했다.


시범지역은 번 1동 458~463, 472번지 일대를 선정했다. 구는 주택밀집도, 가구수, 건물 노후도, 재개발이 쉽지 않은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고, 현재 이 지역 빌라 70%가 참여하고 있다.


구는 담당 매니저를 3명으로 정하고 이들의 인건비(생활임금 적용)와 사무소 설치비용 등 총 7800만원을 소요예산을 공동주택 지원 및 노인일자리 예산을 투입, 전액 구비로 집행키로 결정했다.


먼저 올 2월 매니저(55세 이상)들을 공채로 뽑고,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매니저들은 평일 2교대, 주말 1인 전담으로 근무하며 68개 여 단지 694세대를 담당한다.


이들은 먼저 1일 4회 빌라 주변과 이면도로, 골목길을 청소하며 단지별 재활용 분리수거함과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또 분리수거함이 설치되지 않은 단지는 폐기물 배출 장소를 직접 관리하고 잔재쓰레기를 청소하고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의 탈선장소인 공원 등의 꽁초와 쓰레기를 청소하고 공용시설물의 상태를 점검 처리하며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위해 순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관리대상 빌라들의 주거환경이 대폭 개선돼,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 입주자 대표는 “전엔 곳곳에 쓰레기가 말도 못했다. 담배꽁초 뿐만아니라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도 있어서 CCTV를 달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며 “매니저들이 활동하면서 거리와 골목이 눈에 띄게 깨끗해졌고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장소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쓰레기와 담배꽁초 문제로 이웃과 싸움이 잦아 다른 빌라로 이사갈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매니저들이 활동하면서 빌라 주변과 골목, 거리까지도 깨끗해져서 이사갈 생각을 접었다”고 말했다.


해당 빌라 입주민 대표들은 깨끗해진 주변 환경과 쓰레기 배출 장소 관리 등으로 빌라관리소 운영에 높은 만족을 표했다.


심상수 매니저(남, 58)는 “깨끗해진 골목과 주민들의 밝은 인사와 표정에서 힘을 얻는다”며 “처음엔 청소할 때 쓰레기 봉투 5리터 짜리 2개 정도 썼다면 지금은 1개도 차지 않는다. 빌라 주변과 골목이 깨끗해지면서 불법쓰레기 양도 현저하게 줄었다"고 말했다.


깨끗해진 골목과 거리를 보며 주민들도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게 된 것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출근할 때 번1동을 걷다보면 눈에 띄게 거리가 깨끗해졌다. 주민들도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해오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 전 동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빌라관리사무소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앞으로 서울시 뿐만 아니라 전국 자치구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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