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2025년 납품대금 연동제 현장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17일 중기부가 발표한 2024년 납품대금 연동제 실태조사 결과, 제도 확산을 위해 연동제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수탁기업의 원가공개 부담 완화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수탁기업이 수탁·위탁거래 계약을 한 뒤 원재료 가격이 상승할 경우 그로 인한 손실을 홀로 부담하고 그것이 공급망의 불안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막기 위한 제도로, 2024년 1월 본격 시행됐다. 중기부는 전국적 조직을 갖춘 연동 확산 지원본부를 통해 회원사 등 기업에 대한 교육·상담을 제공하여 현장의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교육·상담을 원하는 모든 기업(공공기관 포함)은 각 연동지원본부에 교육·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총 93회의 설명회를 계획 중이며, 대표적으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동반성장지수 및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를 받는 위탁기업과 그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동제 교육을 추진하며, 중소기업중앙회는 업종별 협동조합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연동제 및 납품대금 조정협의제도
(포탈뉴스통신) 특허청은 2024년 한국의 국제특허출원(PCT)이 전년(2023년) 대비 7.1% 증가해, 2020년 독일을 제치고 5위에서 4위로 올라선 이래 5년 연속 세계 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도대비 국제특허출원(PCT) 증가율은 미국(-2.8%), 중국(0.9%), 일본(-1.2%), 독일(-1.3%) 등 5대 특허강국 중에서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따르면, 2023년 감소했던 전 세계 국제특허출원은 1년 만에 반등(273,900건, 전년대비 0.5%)했고, 마드리드 상표출원(65,000건, 전년대비 1.2%)과 헤이그 디자인출원(9,454건, 전년대비 10.3%)도 모두 증가하여, 전 세계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자사 제품을 보호하고 사업화하기 위하여 국제출원서비스를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국제특허출원(PCT) 출원은 1998년부터 27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2024년 23,851건(전년대비 7.1%)을 기록하여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5년 연속 세계 4위를 차지했다. 5위권 내에서 한국, 중국(70,160건, 전년대비 0.9%)을 제외한
(포탈뉴스통신) 국무조정실과 규제개혁위원회는 2024년 한 해 정부가 추진한 규제개혁의 주요 성과 등을 담은 『2024 규제개혁백서』를 3월 31일에 발간했다. 규제개혁위원회는 행정규제기본법에 따라 ’98년부터 매년 정부의 주요 규제개혁 추진상황에 관한 백서를 발간하여 국민에게 공표하고 있다. 이번 『2024 규제개혁백서』는 규제혁신전략회의, 규제혁신추진단 등 강력한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기업의 자율성과 혁신을 증진하고 국민의 부담을 줄여 민생활력을 제고한 다양한 규제개혁 성과와 사례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주요 내용을 요약한 영문판을 함께 발행하여 우리나라 제도·정책에 대해 국제회의, 국제협력 등을 계기로 안내, 소개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부는 규제혁신이 곧 경제발전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국민·기업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규제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5월 이후 총 2,900여건의 규제개선을 완료했으며, 약 148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OECD가 발표한 2024 규제정책평가(iREG)에서 우리나라는 역대 정부 최초로
(포탈뉴스통신) 소방청은 지난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2025년도 소방공무원 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927명 선발에 총 2만 142명이 지원해 평균 10.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별 경쟁률은, 공개경쟁채용시험은 906명 모집에 1만 2,672명이 지원해 14:1, 경력경쟁채용시험은 1,021명 모집에 7,470명이 지원해 7.3:1로 집계됐다.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지역은 부산으로 34명 모집에 833명이 접수해 23:1을 기록했고, 경력경쟁채용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소방관련학과(남성)는 35명 선발에 696명이 접수해 19.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세이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9.9%, 30대 28.2%, 10대 1.4%, 40대 0.5% 순이다. 이중 최연소는 17세, 최고령 응시자는 44세로 기록됐다. 필기시험은 3월 29일 전국 17개 시도 51개 시험장에서 치러졌으며, 4월 21일 14시부터 성적 공개 및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4월 24일에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한다. 체력시험은
(포탈뉴스통신)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장애인기업촉진법 제7조(실태조사)에 따라 장애인의 창업 및 활동 현황을 조사 하여 장애인 정책을 효율적으로 수립 시행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본 조사는 통계청의 ‘기업통계등록부’와 ‘기업생멸행정통계’를 연계·분석하여 장애인기업 수, 매출액, 고용인원 등을 확인했으며, 확인된 장애인기업 중 표본을 추출하여 특성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결과 2023년 기준 장애인기업 수는 174,344개사(2022년 164,660개사, 5.9% 증가)로 집계됐다. 전체 종사자 수는 578,280명(2022년 544,840명, 6.1% 증가) 했으며, 총매출액은 69조 7천억원(2022년 75조 2천억원, 7.3%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기업의 일반적 특성을 살펴보면, 연도별 전체 기업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규모별로는 소상공인이 160,569개사(92.1%, 2022년 148,723개사, 7.96% 증가)이며, 중소기업이 13,775개사(7.9%, 2022년 15,937개사, 13.56% 감소)로 나타났다.
(포탈뉴스통신)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2025년 지역특화 스타상품 판로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전국 6개 성장지원센터 중심으로 자치단체, 지역 대학, 공공기관, 선배기업 등이 참여하는 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역 사회적기업과 함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스타상품’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품성이 낮아진 자두로 만든 음료를 기차역 내 매장에서 판매하여 판로를 넓히고 농가를 지원한 김천 사례처럼, 협업을 통해 지역 상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마다 사정이 다른 점을 고려하여,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특화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이며, 사회적기업의 역량향상을 돕는 맞춤형 코칭, 제품 고급화 및 서비스 고도화, 지역 자원과 연계한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참여기업 모집은 서울·인천을 시작으로 추후 성장지원센터별로 4월
(포탈뉴스통신)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3월 30일 기업들의 채용방식에 대한 '2024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2차로 발표했다. 이에 앞서 3월 16일에 컬처핏(문화 적합성) 등 채용 동향에 대한 조사 결과를 1차로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387개소 응답, 응답률 77.4%)으로 지난해 11월 26일부터 12월 24일까지 컬처핏(문화 적합성), 채용방식 등을 중심으로 조사됐다. 요즘 기업은 어떤 방식으로 직원을 채용하고 있을까? 이전에는 채용공고를 내고 지원자를 기다리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는데, 이제는 기업이 직접 인재를 찾아 나서는 방식을 많이 도입하고 있었다. 특히 경력직원 채용 중심으로 헤드헌팅(신입 61.2%, 경력 81.9%), 다이렉트 소싱(신입 42.4%, 경력 51.2%)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이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서 소규모 수시채용 위주로 인력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적합한 인재를 뽑을 수 있는 방법을 선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도 기업은 ‘지원자의 업
(포탈뉴스통신) 농촌진흥청은 올해 전국 주요 배, 사과 주산지의 꽃 만개 시기가 예측됨에 따라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개화기 제때 방제를 당부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자료(3월 26일 기상 기준)를 보면, 배꽃은 ‘신고’ 품종을 기준으로 △울산광역시(4월 5일∼4월 7일) △전남 나주(4월 10일∼4월 12일) △경기 이천, 충남 천안(4월 14일∼4월 19일) 순으로 만개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과 꽃은 ‘후지’ 품종을 기준으로 △경남 거창, 대구 군위(4월 17일~4월 19일) △충북 충주(4월 19일~4월 21일) △전북 장수, 경북 영주(4월 20일~4월 22일) △경북 청송(4월 24일~4월 26일) 순으로 필 것으로 전망했다. 배, 사과 재배 농가는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에 접속하거나 농촌진흥기관이 발송하는 알림 문자를 보고 과수원 소재 지역의 꽃 감염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다. 과수화상병 예측 서비스는 접속일 당일부터 3~4일 후까지의 꽃 감염 위험도 정보를 제공한다. ‘위험’ 및 ‘매우 위험’ 경고가 예측되면 경고 1일 전 1차 약제를 살포하고, 2일 이내 다른 계통의 2차 약제를
(포탈뉴스통신)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3월 31일부터 5월 30일까지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을 연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공모전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이자, 세계적인 육종학자인 우장춘 박사를 기리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공모전 주제는 ‘내가 키운 특별한 식물 이야기’이다. 베란다 텃밭이나 주말농장, 학교 등에서 식물을 기르거나 관찰한 경험을 산문으로 표현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문화상품권 50만 원, 최우수상 수상자(1명)에게는 농촌진흥청장상과 문화상품권 30만 원, 우수상(3명)과 장려상 수상자(10명)에게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과 각각 문화상품권 20만 원, 10만 원을 지급한다. 수상자는 6월 20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서 발표하고, 시상식은 우장춘 박사 서거일(8월 10일)에 맞춰 8월 8일 개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어린이들에게 농업 과학의 중요성과 생활 속에서 함께 하는 원예특용
(포탈뉴스통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벤처투자에서 공고하는 ‘모태펀드(모태기금) 2차 정시 출자사업 공고’를 통해 올해 약 240억 원 규모의 '공공기술사업화 기금(펀드)' 투자 운용사 2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공기술사업화 기금(펀드)'은 대학·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성과를 사업화한 기업에 투자를 목적으로 결성하는 기금(펀드)이다. 이들 기업은 기초·원천 기술개발 및 상용화 연구개발에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지만, 사회·경제적 파급력과 잠재력이 높아 우리나라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핵심 주체이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부터 4년간 모태기금(모태펀드)을 통해 6개 자기금(자펀드), 총 936억 원의 규모의 공공기술 사업화기업 투자재원을 조성했으며, 과거 'MOST투자조합' 및 '과학기술투자기금(과학기술투자펀드)'를 통해 총 3,583억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하여 공공기술사업화에 투자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대학(4대 과기원 포함) · 출연(연) 기술지주회사에 특화된 전용기금(펀드)으로 운영함으로써, 이들 기술지주회사의 설립 취지에 맞게 기술사업화 생태계에서 기술과 초기시장을 이어주는 임무를
(포탈뉴스통신) 국가유산청은 국보 '종묘 정전'의 보수 정비 공사가 5년만에 완료됨에 따라 4월 20일 창덕궁 구(舊)선원전에 임시 봉안됐던 조선 왕과 왕비, 대한제국 황제와 황후의 신주 49위를 종묘 정전으로 다시 모셔오는 ‘환안제’(오후 2시 창덕궁 출발, 오후 4시 종묘 도착)와 준공기념식(오후 6시 30분, 종묘 정전)을 개최한다. '종묘 정전'은 2014년 특별종합점검을 통해 목재의 충해, 첨차 파손, 보 처짐 등의 구조적인 문제가 확인되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지속적인 점검(모니터링)을 통해 수리가 결정됐고, 2019년 정밀 실측과 보수 설계를 완료하면서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국가유산청은 정전을 본격적으로 해체하기 전인 2021년 6월, 정전 내 모셔져 있던 신주를 창덕궁 구(舊)선원전으로 이안하여 임시 봉안한 바 있다. 환안제는 고종 7년인 1870년 이후 155년 만에 행해지는 의례로, 헌종 대 제작된 《종묘영녕전증수도감》의궤를 바탕으로 재현될 예정이다. 4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창덕궁 구(舊)선원전에서 진행되는 고동가제(告同駕祭)를 시작으로, 환안 행렬이 오후 2시에
(포탈뉴스통신)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영남고고학회와 함께 4월 4일 오전 9시 30분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신라 왕경인의 삶, 톺아보기'를 주제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신라 고도인 경주에서 꾸준히 매장유산 발굴조사·연구를 진행해 온 경주연구소와 영남지역 대표 고고학회인 영남고고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신라 유적에서 확인된 다양한 유구와 유물을 바탕으로 왕경인의 삶과 생활문화를 고찰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술대회는 1개의 기조강연과 5개의 주제발표로 구성된다. 먼저, 경북대학교 주보돈 명예교수가 ‘신라 왕경인의 삶 톺아보기’ 라는 주제로, 문헌과 금석문 등에 흩어져 있는 신라인의 의·식·주(衣·食·住) 관련 기록을 되짚어보고, 신라인의 생활과 놀이 문화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의미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신라 왕경인의 의복과 장신구, 음식, 주거와 난방, 화장실, 그리고 놀이 문화에 대해 다룬다. 첫 발표인 ‘신라 왕경인의 음식문화’(김현희,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왕경 사람들의 식량 자원 및 음식의 저장과 소비, 유통, 활용 등의 내용
(포탈뉴스통신) 2025년 2월 산업활동은 전산업 생산(전기비 0.6% / 전년동기비 1.2%)이 광공업(1.0% / 7.0%)과 서비스업(0.5% / 0.8%) 증가 등으로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소매판매(전기비 1.5%)가 전기차 보조금 조기 지급 등에 따른 내구재 판매 증가에 힘입어 한 달 만에 반등했으나, 전년동기비로는 감소(△2.3%) 했다. 설비투자(전기비 18.7% / 전년동기비 7.7%)의 경우,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가 증가한 가운데, 자동차 등 운송장비도 늘며 큰 폭 증가했다. 건설기성(전기비 1.5%)은 토목이 크게 늘며 반등했으나, 전년동기비로는 부진이 지속되며 감소(△21.0%)했다. 2025년 2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는 전반적으로 전월 감소한 기저효과와 조업일 증가 영향, 전기차 보조금 조기지급 등으로 반등했다. 다만, 월별 변동성이 큰 가운데, 건설업 부진 지속 , 미국 관세부과 등 경기 하방 리스크가 큰 상황이다. 정부는 재난ㆍ재해 대응, 통상 및 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 3대 분야에 집중한 10조원 규모 필수 추경을 추진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과 대외 리스크
(포탈뉴스통신) 해양수산부는 원양선박에 근무하고 있는 선원들에게 위성통신 등을 활용해 원격의료를 제공하는 ‘해양원격의료지원 사업’을 올해 200척의 선박(2025년 신규 20척), 4,500여 명의 원양선원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양 운항선박에 승선하는 선원들은 근무 특성상 의료서비스에 접근이 어려워 응급상황이나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 발생해도 제때 치료받지 못해 방치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5년부터 부산대병원 해양의료연구센터와 함께 ’해양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동 사업은 원격의료장비가 설치된 선박과 해양의료센터(부산대병원)를 위성통신으로 연결해 선원들의 건강관리와 응급상황 대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한 해에만 180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24,026건(응급·처치지도 1,215건, 건강상담 22,811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고, 10년간(2015년~2024년) 총 109,312건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원양 운항선박 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선원의 건강을 보호하고, 주기적인 건강상담을 통해 의료복지 수준이
(포탈뉴스통신) 해양수산부는 '북극해 대서양화 현상'이 태평양과 닿아 있는 서북극해까지 깊숙이 확장되고 있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서양화(Atlantification)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대서양 바닷물의 북극해 유입이 늘면서, 따뜻하고 짠 대서양 해수의 특성이 더 확산하는 현상을 말한다. 대서양화가 진행되면 북극해의 수온과 염분이 높아지고, 특히, 높아진 열이 표층까지 도달하면 바다 얼음(해빙)을 녹일 수도 있다. 극지연구소 조경호ㆍ정진영ㆍ양은진 박사 연구팀은 미국 알래스카 대학교 등과 함께 2017년부터 7년간 서북극해의 동시베리아해에 한국형 장기계류관측시스템을 운용해 대서양화 현상이 강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대서양화의 영향을 받은 고온·고염의 바닷물은 상대적으로 밀도가 높아서 북극해 중층부에 위치하는데, 연구팀이 서북극해에서 관측한 고온·고염 바닷물층 상단의 높이는 2000년대 초와 비교했을 때 약 20년 만에 90m가량 상승했다. 대서양화가 북극해 반대편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서북극해에서 연 단위 장기 관측을 통해 대서양화의 수직적 변화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