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의령 사랑의집은 10일 의병박물관에서 지적장애인 여성 20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여름에 비가 온다” 그림책 출판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랑의집 지적장애인이 직접 그린 그림들로 구성된 “여름에 비가 온다” 그림책은 사랑의 집 가족들이 겪었던 더운 날씨, 우울했던 일과 슬픔, 눈물을 쏟아낸 경험들을 여름에 내린 비에 빗대어 표현하고 사랑의 집 가족들과 일상생활의 재미와 행복을 찾아 즐겁게 생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출판 기념식에는 경남 도내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 시설장과 의령군 내 사회복지 관계자분들이 참석하여 출판기념식을 축하했으며, 장애를 가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꿈을 도전하는 장애인 그림작가를 향해 큰 박수를 보냈다.
이미화 부군수는 “언어로 표현하기 힘든 자신의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그림책으로 출판해 낸 사랑의집 그림작가분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그림책 발간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출판기념식은 사랑의집 그림작가의 책 낭독을 끝으로 참석한 많은 분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며 마무리를 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의령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