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함양군보건소는 5월 7일, 신규 채용된 방역소독 기간제 12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방역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약품 노출 및 이동 수단 사용 중 사고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실질적인 안전 수칙과 대응 요령 중심으로 진행됐다.
방역소독 업무 특성상 살충제 및 소독제 등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며, 차량 및 오토바이를 이용한 이동형 방역 작업이 주를 이루는 만큼, 근로자들에게는 일반적인 현장 안전 외에도 화학물질 취급 안전, 교통사고 예방, 개인 보호장비 착용, 응급상황 대응 요령 등 폭넓은 안전 지식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소독약품의 올바른 희석 및 사용법 ▲작업 중 유해 물질 흡입 방지 ▲차량·오토바이 운행 시 주의 사항 ▲폭염 및 고온 환경 대응법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역소독 업무는 지역 주민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일인 만큼, 방역 기간제들의 안전 또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현장 관리를 통해 근로자와 지역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방역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한 방역 인부는 “소독약의 위험성을 몰랐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예상치 못했던 위험에 대해 더 잘 인식하게 되었고, 실제 작업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함양군보건소는 앞으로도 방역소독 기간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체계적인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