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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농촌진흥청, 골드키위 '감황' 꽃봉오리 모양 달라져도 수확량은 안정적

일부 농가 꽃봉오리 이상 현상에도 실제 열매달림 상태는 양호

 

(포탈뉴스통신) 농촌진흥청은 최근 제주 일부 골드키위 ‘감황’ 재배 농가에서 꽃봉오리 모양이 다르게 나타나는(꽃봉오리 기형) 경우가 있었지만, 개화기 적절한 재배 관리가 이뤄지면 실제 수확량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감황’은 열매가 크고 당도가 17~18브릭스로 높으며, 과육의 노란색이 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성산, 애월에 전문 생산단지가 조성되면서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일부 농가에서는 큰 꽃봉오리(중심 꽃)와 작은 꽃봉오리(곁 꽃)가 자연스럽게 나뉘지 않고 함께 붙어 있는 형태가 관찰됐다. 이런 꽃봉오리는 열매가 달려도 상품성이 떨어져 열매솎기 과정에서 제거 대상이 된다.

 

다만, ‘감황’은 전체 열매가지 하나당 꽃 수(개화량)가 6~8개로 많아 꽃봉오리 솎기 과정에서 이를 우선 제거하더라도, 목표 열매 수 확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가 제주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생육 진단과 열매 상태를 점검한 결과, 기형 꽃봉오리 발생률이 높은 농가에서도 실제 열매달림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형 꽃봉오리 발생률이 약 35%포인트 정도까지 차이 나는 6개 농가의 열매양을 조사한 결과, 모두 10아르(1,000㎡)당 잠재 수확량은 약 4.5톤으로 추정됐다. 이는 골드키위 표준 수확량인 10아르(a)당 3.0톤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해당 현상이 최종 생산량 감소로 바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현재 기형 꽃봉오리 발생을 최소화해 농가 작업 효율을 높이고, 상품성을 향상하기 위한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순 관리, 가지 유인, 가지치기 등 처리 방법별 발생 정도를 비교·분석해 2027년까지 체계적인 관리 지침(매뉴얼)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문규철 소장은 “꽃봉오리 모양이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은 키위에서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라며 “이 현상을 줄일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지속해서 연구해 농가의 개화기 작업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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