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13.5℃
  • 맑음강릉 15.3℃
  • 맑음서울 13.5℃
  • 맑음대전 14.6℃
  • 맑음대구 16.5℃
  • 맑음울산 17.0℃
  • 맑음광주 15.4℃
  • 맑음부산 18.4℃
  • 맑음고창 14.6℃
  • 맑음제주 17.4℃
  • 맑음강화 12.7℃
  • 맑음보은 13.7℃
  • 맑음금산 14.3℃
  • 맑음강진군 16.4℃
  • 맑음경주시 17.7℃
  • 맑음거제 15.8℃
기상청 제공

사회

완주군, 약자 위한 ‘무장애 관광’ 구축 나선다

보행 약자 대상 시범 팸투어 성공적으로 마쳐

 

(포탈뉴스통신) 완주군이 관광 약자의 이동권과 여행권 확대를 위해 ‘무장애 관광상품’ 시범 팸투어를 실시하고 접근성 기반 관광환경 조성에 나섰다.

 

14일 완주군은 최근 장애인복지관, 국제재활원(고산면) 등 3개 기관의 휠체어 이용객 및 보행 약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무장애 관광 시범 팸투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고령인구(26%)와 등록장애인(8%) 등 관광 약자 비중을 고려해 기획됐다.

 

시범 팸투어는 사회적 가치 기업 ㈜무빙트립과 협력해 휠체어 이용객의 이동 동선과 접근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전북도립미술관, 안덕건강힐링마을(쑥뜸 체험), 송광사, 창포마을(창포 비누 만들기) 등 관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 이동에는 휠체어 리프트 장착 차량을 지원해 관광지 접근성을 직접 점검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미술관 관람, 힐링 체험, 전통문화 체험 등 개별 체험이 가능한 일정 구성의 필요성과 이동 편의성 향상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투어에 참가한 한 휠체어 이용객(여, 68세)은 “휠체어를 타게 된 뒤로 이런 여행은 생각도 못 했다”며 “덕분에 쑥뜸 체험도 하고, 진ᄍᆞ 여행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머니를 모시고 온 한 보호자 역시 “어머니가 ‘여행’을 하신 것 같아 나도 정말 기쁘다”며 “휠체어로도 편안하게 미술관을 관람하고 체험을 ‘같이’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휠체어 이용객의 동선을 고려한 관광 코스 정교화, 식당 및 체험시설 접근성 점검, 이용 편의를 위한 무장애 관광 리플렛 제작·배포 등 후속 조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관광은 누구나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시범 팸투어를 통해 확인한 개선사항을 반영해 관광 약자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완주군]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