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2 (수)

  • 맑음동두천 7.9℃
  • 맑음강릉 13.3℃
  • 맑음서울 10.6℃
  • 구름많음대전 8.7℃
  • 흐림대구 10.0℃
  • 흐림울산 11.4℃
  • 흐림광주 10.4℃
  • 흐림부산 14.3℃
  • 흐림고창 7.9℃
  • 흐림제주 15.1℃
  • 맑음강화 7.3℃
  • 흐림보은 6.1℃
  • 흐림금산 7.0℃
  • 흐림강진군 9.5℃
  • 흐림경주시 8.8℃
  • 흐림거제 11.3℃
기상청 제공

경기도의회 장윤정 의원, “학교가 교육의 본질 잃고 학원이 되어가선 안 돼”

 

(포탈뉴스통신)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은 지난 11일 열린 2025년도 광주하남·이천·여주 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된 사립고등학교의 사교육화 논란을 지적하며, 공교육의 기본 가치가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3년간 여주시 일부 사립고등학교는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명목으로 서울의 유명 입시학원 강사를 초빙해 학교 안에서 영어·수학 등 수능 과목 수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당 강사료는 20만 원, 하루 6시간 수업을 일요일마다 운영했으며, 강사료는 여주시 예산으로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장윤정 의원은 “학생들이 공부를 ‘학교’에서 하는지, ‘학원’에서 하는지 구분이 안 되는 현실”이라며 “공교육이 무너져 가는 상황에서 교육지원청이 제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윤정 의원은 특히 “해당 학교는 사립학교로서 법정부담금 납부율이 0%임에도 불구하고, 시 예산으로 학원 강사를 불러 수업을 진행했다”며, “공적 재정으로 사교육을 끌어들이는 것은 공교육의 근간을 훼손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상성 여주교육장은 “사전에 해당 사안을 알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학교 감사와 장학점검 등을 강화해 공교육 정상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윤정 의원은 같은 학교에서 발생한 성추행 및 2차 가해 의혹에 대해서도 “학교 측은 2차 가해가 없었다, 은폐·축소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교육지원청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의회]


포토이슈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 주재 (포탈뉴스통신)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를 주재했다. 오늘 자리에는 161명의 기초지방정부 단체장들이 함께해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자치분권, 균형 성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설명회를 시작하면서 이 대통령은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써준 경주시와 여러 지방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과거 성남시장, 경기지사로 재직하며 느꼈던 소회와 지방정부 단체장으로서의 철학을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특히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주권 의지를 행정에 반영할 때 행복하고 살아 있음을 느낀다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와 현장의 신음을 놓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방정부 단체장들이 주민들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만큼 주민들을 위해 예산과 권한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통령은 국가와 사회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은 민주주의이며, 민주주의의 뿌리는 지방자치라고 강조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정부의 국정 철학 과제, 자치분권, 균형 성장, 지방우대 정책 발표와 지방정부의 정책 건의가 이어졌다. 이날 건의에서는 지역화폐, 기

사회

더보기


경제핫이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