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서울 동대문구는 12일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사가정로 안전보행로 개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지역구 의원, 주민 등이 참석해 개통을 함께 축하했다.
사가정로 안전보행로 조성사업은 20여 년간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며 사고 위험이 높았던 사가정로 구간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좁은 도로 여건을 고려해 차량 통행로 위로 돌출된 켄틸레버(돌출형) 보행로 구조를 적용해 차량 통행로와 보행공간을 명확히 분리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전용 보행공간이 마련됐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구는 국회의원·시의원·구의원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특별교부세 5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1억 5천만 원 등 총 6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난 4월 착공해 11월 준공에 이르기까지 단순한 보행로 조성에 그치지 않고 안전표지판, 미끄럼방지시설 등 안전시설물을 함께 설치해 보행환경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으로,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한 만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보행도시, ‘워킹시티 동대문’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