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 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초등학생 38명, 중학생 42명이 참가한 비대면 비경쟁 학생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독서토론회는 대면토론으로 계획되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우려에 온라인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활동은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과 4모둠으로 편성하여 마음열기를 시작으로 정직한 독자과정, 질문하는 독자과정, 소통하는 독자과정의 3단계로 진행했으며, 초등학생 토론은 무지개초등학교 김명주 교사 외 3명, 중학생 토론은 충무고등학교 조보형 수석교사 외 3명의 교사가 진행하였다.
김명주 교사는“지금껏 비대면으로 비경쟁독서토론을 진행해 본 사례가 없어 활발한 소통이 가능할까 우려하였으나 어린 학생들이 예상보다 활달하고 당당하며 야무진 모습을 보였다”며,“생각을 나누고 배움을 일으키는데 코로나가 장애가 될 수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뿌듯해했다.
박영주 교육장은“학생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 안타깝지만 비대면으로도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면서 사회적 관계성을 복원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꾸준한 독서와 토론을 통해 소통과 공감, 설득력을 고루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뉴스출처 : 진주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