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광주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명칭 공모는 직원들이 소속감과 책임감을 갖고 구내식당을 잘 운영하겠다는 다짐의 의미로 기획됐다. 지난 3월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직원 구내식당을 기존 위탁급식에서 직영급식으로 전환한 바 있다.

공모 접수 결과 47명의 직원들이 관심을 갖고 총 69개의 명칭을 제출했다. 각 과 직원 대표로 구성된 ‘구내식당 운영 TF(일정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임시조직)’는 이 중 6개 작품을 선정해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동부한상’이 구내식당 명칭으로 최종 선정됐다. ‘동부한상’은 ‘한 가족이 한 상에 둘러앉아 음식과 정을 나누듯 광주동부교육지원청 직원 모두가 밥상에서 만나 건강을 챙기고 한데 어우러지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동부한상’은 직원 모두가 투표권을 행사해 선정된 명칭이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며 “현재 코로나19로 점심시간에 직원들끼리 정답게 대화하며 식사할 수 없지만 새 이름이 생긴 구내식당에서 직원들이 애정을 갖고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광주동부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