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사천해양경찰서는 오늘(16일) 오후 2시 남해군 물건항에서 밀집 계류지 어선 화재 사고를 가정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22년 3월 개서 이후 최근 3년간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는 총 13건이며, 그중 항해 선박 2건, 계류 선박 11건으로 계류 선박의 화재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3년과 ‘24년 동절기 기간 화재 사고는 2건씩 발생했다.
동절기 어선 화재 사고는 어선 내 취사도구·전열기 사용 등으로 인해 주로 발생하며, 계류지 내에서 화재 발생 시 어선이 밀집되어 있어 집단화재로 확산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사천해경은 ▲어선 밀집 계류지 화재 대응 단계별 절차 확인 ▲어선 화재확산 방지 대책 강구 ▲합동훈련을 통한 어선 화재 대응 협력체계 구축를 통해 선제적 대응 및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해경서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낮은 기온과 부주의, 전열기 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 사고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어선이 많은 항포구의 경우 집단화재로 확산될 위험이 높아 철저한 대비와 선제적 대응, 유관기관 과의 협력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사천해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