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음성교육지원청은 11월 27일,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 음성학생 상상대로 정책 제안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성학생참여위원회와 참여를 희망한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되새기는 제96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식과 더불어 음성지역 대표 특산물인 복숭아, 고추, 수박, 쌀, 화훼, 인삼을 홍보하는 숏폼(short-form) 영상을 제작·발표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팀별로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협업하여 영상을 제작하면서, 지역의 문화와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역 소멸의 위기 속에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지역 정주 의식, 즉 지역에 뿌리내리고자 하는 마음을 함께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군의원, 음성군 관계자,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했고, 학생들과 지역 기관 관계자들은 학생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과 지역 기관이 함께 지역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
안병권 음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역 특산물에 대한 애정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담아 정책을 제안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며, “우리 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학생참여위원으로 참가한 한 학생은 “우리가 만든 영상과 홍보 정책 제안이 단순한 발표에 그치지 않고, 우리 지역사회를 더 살기 좋게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지역 홍보 정책의 새로운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사회에는 청소년의 창의적 제안이 활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뉴스출처 : 음성교육지원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