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대구 서구보건소는 고령층 결핵환자의 조기 발견과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결핵 검진 집중 홍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홍보는 ‘65세 이상 어르신 매년 1회 무료 결핵 검진’이라는 주제로 추진되며 결핵 예방을 위한 정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결핵 검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의 경우 결핵 초기에는 무증상으로 진행되는 사례가 많아 정기적으로 검진받지 않으면 뒤늦게 결핵 진단을 받고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보건소는 증상이 없어도 매년 정기적으로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집중 홍보 기간 보건소에서 결핵 검진을 받은 주민에게는 결핵 및 잠복 결핵 감염 관련 안내 책자와 결핵 예방 수칙 이행을 위한 홍보물 꾸러미를 배부한다.
또한, 결핵 검진 홍보를 위해 제작한 2026년 달력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결핵 검진은 먼저 흉부 X선 촬영을 하며, 결핵 의심 소견이 있다면 가래검사를 추가로 진행한다.
65세 이상 서구 관내 주민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신분증을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연 1회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65세 미만이라도 2주 이상 기침, 발열,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으면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박미영 보건소장은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겨울철에는 결핵을 감기로 오해하고 방치하기 쉽다.”라며“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보건소에 방문하여 무료 결핵 검진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구시서구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