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홍천군가족센터는 2025년 11월 26일 오후 2시, 크리스탈컨벤션웨딩 4층에서 “제3회 결혼이민자 우리말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예선 심사를 거쳐 총 9팀이 본선에 최종 진출했다.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은 ‘한국에서의 적응 경험’, ‘가족과의 추억’, ‘내가 꿈꾸는 미래’, ‘한국어 학습 과정’ 등 각자가 선택한 자유주제를 바탕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는 한국어 발음과 표현력, 내용 구성, 전달력, 발표 태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 수상자가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들의 평균 한국어 학습 기간이 전년보다 증가해 전반적으로 수준 높은 발표가 이루어졌다.
대상은 중국 참가자 지에수앙 씨가, 최우수상은 베트남 참가자 응웬티퀴엔니 씨가, 우수상은 캄보디아 참가자 힘호은 씨가, 장려상은 캄보디아 참가자 원정혜 씨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한국어를 배우며 스스로 성장하는 기쁨을 느꼈다”, “가족과 지역 사회에 더 많이 기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상훈 홍천군가족센터장은 “오늘 발표를 통해 여러분의 노력과 용기가 큰 울림으로 전달됐다”라며 “여러분은 이미 각자의 자리에서 훌륭한 주인공”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 속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방상균 행복나눔과장은 “오늘 대회는 결혼이민자분들의 꾸준한 노력과 성장이 잘 드러난 뜻깊은 자리”라며 “여러분의 도전을 응원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홍천군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정착을 위한 한국어교육, 통·번역 서비스, 가족통합프로그램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지역 내 다문화 이해 증진과 안정적 정착 지원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뉴스출처 : 강원도홍천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