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인천광역시는 ‘글로벌 톱텐 도시 조성을 위한 생활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무인 환전 인프라 확대사업과 민관협력 기반의 외국인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 시민참여협의체 ‘글로벌 인천만(IN1000만) 앰배서더’의 제안을 반영해 추진되는 것으로, 시민들과 인천시가 함께 만들어낸 대표적인 민관 협력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첫 번째 사업인 ‘무인 환전 인프라 확대사업’은 시민과 외국인이 보다 편리하게 환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생활 편의 개선 정책이다.
인천시는 인천교통공사와 협력해 내년 1월부터 부평역, 테크노파크역, 인천터미널역, 검암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4곳에 무인 환전기를 우선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주요 관광지, 대학가 등 외국인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설치 범위를 점차 확대해 무인 환전 인프라 설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두 번째 사업인 ‘민관협력 외국인 금융 교육’은 인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금융 시스템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금융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천시는 관내 대학·외국인 지원기관과 협력해 교육 수요처를 발굴하고 홍보를 담당하며,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교육 장소 제공 및 대학 협의를 지원한다.
또한 신한은행·NH농협은행은 금융 전문 강사를 파견해 외국인 유학생·근로자·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로맨스스캠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병행해 외국인 금융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 금융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생활여건 개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천교통공사,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신한은행,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고히 하고, 무인 환전 인프라 확대와 외국인 금융 교육 운영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인천시는 글로벌 톱텐 도시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하고, 시민과 외국인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무인 환전기 설치와 외국인 금융 교육와 같은 서비스는 외국인뿐 아니라 시민에게도 실질적인 편리함을 제공하는‘생활 속 글로벌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내·외국인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명품 도시 환경을 조성하여 글로벌 톱텐 도시로서의 경쟁력과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인천광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