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충북 단양군이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지원과 함께 숲의 소중함을 알리는 산림복지 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단양군 직영 묘포장(매포읍 응실리)에서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 12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전달된 땔감은 지난해와 올해 숲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산림 부산물을 재활용한 것으로,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의 숲가꾸기 패트롤 인력이 직접 장작을 가공해 지원했다.
군은 2009년부터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난방 취약계층의 겨울철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7일 ‘2025년 숲가꾸기 행사’와 ‘하반기 탄생목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하며 산림 보호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겼다.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영춘면 하리 소재 탄생목 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단양군과 단양군산림조합이 합동으로 조림목 관리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숲가꾸기 행사에서는 탄생목 공원에 식재된 황금소나무에 비료를 시비하며 봄철 조림목의 건강한 생육을 돕는 집중관리를 추진했다.
이어 오후에는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출생한 관내 영아를 대상으로 한 하반기 탄생목 지원사업을 실시해 총 25가구에 황금소나무를 전달하며 뜻깊은 출생 기념 행사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탄생목 공원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 좋은 휴식과 배움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며 “숲을 가꾸고 보전하는 활동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단양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