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경북교육청은 오는 28일 영유아의 정서․심리 발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울릉 지역 영유아를 직접 찾아가 ‘찾아가는 문화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는 상대적으로 문화 예술 공연 관람 기회가 부족한 취약지역 유아들을 위해 지역 예술단과 연계하여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문화 공연 지원 사업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찾아가는 문화 공연’의 의미를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행사로, 섬이라는 지리적 제약으로 문화 예술 관람 기회가 적은 울릉도 영유아들에게 경북교육청이 문화 예술의 따뜻한 온기를 바다 건너 섬까지 직접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번 울릉도 공연에서는 인형극과 클래식, 국악 등 여러 장르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해 따뜻하고 흥미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다양한 장르 문화 공연을 통해 영유아의 창의력과 상상력 증진 및 정서 발달을 지원하며 예술적 능력을 기르고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울릉 지역 유아들은 공연을 관람하고, 직접 예술을 체험하며 예술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기회를 가진다.
소규모․원거리 유치원․어린이집 맞춤형 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유아의 예술적 감성뿐 아니라 공감대를 형성하여 행복하게 성장하고 즐기는 기쁨을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를 통해 지역․환경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가 예술을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울릉도 방문 공연은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유보통합’의 취지, 즉 모든 영유아에게 차별 없는 교육과 돌봄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앞서 1학기에는 영유아 수 300명 미만 지역(봉화, 영양, 청송)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18곳, 약 260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인형극 4회, 국악 공연 2회, 클래식 공연 2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1학기 공연에 참여했던 어린이집 교사는 “지역 여건상 문화 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는데, 공연단이 직접 찾아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울릉도 공연 또한 ‘지역 여건 맞춤형 문화사업’의 대표 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지향적 교육의 첫걸음”이라며, “섬과 내륙을 넘어, 경북의 모든 영유아가 동등한 문화․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