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탈뉴스통신) 강동구 보건소는 지난 15일 아동의 건강생활실천 인지 향상과 공동인식 제고를 위해 민관학이 협력하여 등굣길 비만 예방 캠페인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3년간 2형 당뇨병 발병률은 특히 13~18세 청소년 남성에서 매년 8.3%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지자체와 학계 그리고 관련 기업들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사업이 분절적으로 추진돼 효율성 저하 등의 한계가 있다.
이에 강동구 보건소는 전국 자치구 최초로 ‘아동’ 비만예방사업 기본 조례를 제정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일환으로 강동구 보건소 주도로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올해 3월 재개교한 서울위례초등학교(교장 박용구), 디지털 헬스케어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카카오헬스케어(이사 김도헌)와 함께 ‘건강체중 함께 지켜요!’를 주제로 아동 눈높이에 맞춘 비만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보건의료계, 민간기업, 교육계가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민관학 협력의 바람직한 모델로 자리 잡기를 한목소리로 희망했다.
행사에 사용된 홍보물은 한 달간 교내에 전시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막연하게 생각만 하던 ‘건강 체중’의 개념을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서 뜻깊었고, 귀여운 캐릭터 덕분에 아이들이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