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사단법인나인티
도시에 집중된 문화 콘텐츠의 접근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당연한 듯 여겨지지만, 지방에서 문화와 예술의 기회를 찾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 사단법인 ‘나인티’의 단장인 하치훈 씨가 청양에서 새로운 문화적 시도를 시작했다.
하치훈 씨는 현재 나인티의 단장과 리더로 활동하며, 다양한 댄스 공연과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연출해왔다. 최근 그는 청양에 사단법인 나인티를 설립하고, '찾아가는 공연 콘텐츠'라는 형태로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그의 목표는 단순히 공연을 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청양이 문화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하치훈 단장은 또한 문화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주요 이력으로는 2015~2020년 전주시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며, 2024년 사단법인 나인티 창립을 비롯해, 2025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찾아가는 예술극장 선정, 2025년 인천문화재단 유스테이지 공연 초청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그 외에도 하치훈 단장은 2025년 강원도 화천교육지원청과 강북청소년수련관, 양평 창인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서 초청을 받아 댄스와 예술 관련 강연과 공연을 진행했으며, 2023년 구로청소년센터에서 ‘나인티의 “할 수 있다”’ 강연을 비롯해, 대전평생학습관과 관악문화재단 등에서 다양한 공연과 예술 교육을 지원했다.
“나인티는 단순한 공연 집단이 아니라,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다양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청양에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그가 말하는 '찾아가는 공연 콘텐츠'는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문화적 교류를 이끌어내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이다. 하치훈 씨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문화 콘텐츠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청양을 문화적인 중심지로 성장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나인티가 그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기꺼이 힘을 보태겠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청양의 문화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재 청양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댄스 교육 프로그램들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문화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치훈 씨의 노력과 열정이 청양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