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전주시는 올 연말 금고 약정기간 만료가 도래함에 따라 차기 금고 선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시 금고는 전주시의 소관 현금과 시의 소유 또는 보관에 속하는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각종 세입금의 수납, 세출금의 지급 등 전주시의 재정운영 업무를 취급한다.
올해 본예산 기준으로 제1금고는 2조 6623억 원 규모이며, 제2금고는 1414억 원 규모다. 현재 전주시 제1·제2금고는 각각 전북은행과 NH농협은행이 관리하고 있다.
차기 금고 약정기간은 내년 1월부터 오는 2028년 말까지 3년이며, 1금고는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를, 2금고는 기타특별회계와 기금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금고 지정 업무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금고 지정 업무를 추진한다.
신청 자격은 전주시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는 은행법에 따른 은행, 제2금고는 은행법에 따른 은행과 지방회계법의 요건을 충족하는 금융기관이면 신청할 수 있다.
평가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지역 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추진 능력 등 총 5개 항목의 19개 세부항목이다.
시는 평가 결과에 따라 최고 득점 기관을 제1금고로, 차순위 기관을 제2금고로 각각 선정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전주시 금고지정 신청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시는 차기 금고 선정에 앞서 오는 18일 대우빌딩 7층 영상회의실에서 사전설명회를 열고, 오는 10월 14~15일 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시금고 관리 금융기관을 지정·발표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전라북도 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