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서대문구는 취약계층 주민들이 명절 귀성이나 이사, 입원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워야 할 때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이 반려견이나 반려묘에 대해 1마리당 연간 최대 1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1일 기준 반려견은 무게에 따라 3~5만 원, 반려묘는 무게와 관계없이 5만 원의 위탁료를 서대문구가 지원한다.
연희동 소재 ‘쥬쥬펫’과 ‘연희도그’가 ‘우리동네 펫위탁소’로 지정돼 있다.
희망 주민은 이곳으로 사전 문의 및 예약 후 신분증과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의 서류를 갖고 방문하면 된다. 단,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돼 있어야 맡길 수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우리동네 펫위탁소가 반려동물 돌봄에 대한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비용 문제로 돌봄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동물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