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탈뉴스통신) 충청북도는 7월 17일 오후 2시,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일원에서 ‘양념채소 스마트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되는 스마트팜은 도비 20억 원을 지원하여 조성된 충북형 스마트팜 모델로, 재배온실과 관리동 등 0.4ha 규모의 시설을 갖췄으며, 본격적인 쪽파 양액재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박덕흠 국회의원, 최재형 보은군수, 박경숙 도의원과 군의원을 비롯한 농업인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스마트농업의 미래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스마트팜은 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쪽파 다단식 수경재배 장치를 적용해 ▲생산량 4.8배 증가, ▲노동력 80% 절감, ▲농가소득 11배 증가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기존 노지에서 소규모 텃밭 재배에 머물렀던 쪽파를 연중 재배 가능한 고소득 작물로 탈바꿈시켰으며, ▲도시농부의 파종·수확 참여, ▲노인 일자리 창출(쪽파 손질), ▲김치업체와의 계약재배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한 스마트농업 복합 모델로 평가받는다.
충북도는 향후 해당 모델을 열무, 갓 등 김치 채소류로 확대하고, 민간 보급을 통해 재배 확산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축사에서 “이번 스마트팜은 단 1년 만에 실증·보급·정책 연계를 모두 이룬 선도 사례”라면서, “생산성과 수익성은 물론, 도시농부와 노인 일자리 연계까지 가능한 충북형 스마트농업이 전국 농정 혁신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